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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2

뜨거웠던 7월의 월간 MVP는 누가될까? 장마와 무더위로 모두를 힘들게 했던 7월이 지나갔다. 한달 동안 프로야구에는 적잖은 변화가 있었다. 삼성이 14승 3패의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1위로 올라서며 독주 모드에 돌입했고, 6승 1무 11패에 그친 LG는 점점 4강이 멀어지고 있다. 6승 1무 12패로 월간 최저승률을 기록한 SK는 5할 승률마저 붕괴된 채 6년만의 포스트시즌 탈락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KBO에서는 매달 ‘월간 MVP’를 선정하여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4월에는 정성훈(LG), 5월에는 박병호(넥센), 그리고 6월에는 박석민(삼성)이 월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어 보너스를 챙기는 기쁨을 맛봤다. 3개월 연속 타자가 월간 MVP를 싹쓸이했다. 그렇다면 7월에는 어떤 선수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을까? 선수들의 성적을 하나의 .. 2012. 8. 2.
놀라운 진화, 7월 최고 투수는 KIA 앤서니! 7월 최고의 투수는 누구일까? 비로 인해 취소되는 경기가 많아 투수들도 컨디션 조절이 어려웠고, 중위권 싸움이 혼전 양상으로 치달으면서 거침 없는 연승가도를 달린 선수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유독 돋보이는 선수가 있으니,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앤서니 르루(30)가 그 주인공이다. 앤서니는 7월 한달 동안 5경기에 등판해 26이닝을 소화하면서 단 3점만 허용했다. 선발 등판한 3경기에서는 모두 승리를 거뒀고, 구원투수로도 2경기에 등판해 팀의 요구에 충실히 따르며 제 몫을 했다.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04가 앤서니의 7월 성적이며, 평균자책점과 피안타율(.184)은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들 중 단연 1위다. 4월까지만 해도 앤서니는 ‘퇴출 후보 선수’ 중 하나였다. 4경기에서 .. 2012.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