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를로스 잠브라노2

잠브라노 ´컵스 잔류´, 5년간 9150만 달러 [데일리안 스포츠 매거진] [데일리안 김홍석 객원기자]앤드류 존스(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함께 이번 시즌 FA 최대어로 평가 되던 시카고 컵스의 카를로스 잠브라노(26)가 연장계약에 동의했다. 계약 기간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의 5년이며 총액 9150만 달러에 달하는 대형 계약이다. 계약 기간이 종료된 후 2013년에는 1925만 달러의 선수 옵션이 걸려 있다. 아직까지 26살에 불과한 잠브라노는 FA가 된 이후 본격적인 전성기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관계자들은 7년 이상의 장기 계약이 성사 된다면 투수 중에선 최초로 연평균 2000만 달러를 돌파하게 될 지도 모른다는 가능성도 점지고 있었다. 비록 2000만 달러는 넘지 못 했지만 연평균 1825만 달러의 연봉은 지난 오프시즌 기간에 샌.. 2007. 8. 18.
도대체 스포츠맨십은 어디로 사라진 것인가? 보스턴이 거의 한 세기 가까이 이어져온 숙원을 풀었던 2004년. 그 일등 공신은 ‘핏빛 투혼’ 을 보여준 커트 쉴링이었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쉽 6차전과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발목 근육을 수술한 뒤 마운드에 올랐던 쉴링의 발목에서는 피가 배어나왔고, 이닝이 바뀔 때마다 걸음을 옮기는 것조차 힘들어 하면서도 멋진 투구를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쉴링 혼자만 멋있었고, 인상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쉴링이 ‘승리를 향한 투혼’ 을 보여주었다면 상대팀인 뉴욕 양키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스포츠맨쉽’ 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주며 아름다운 패배를 감수했다. 쉴링의 다리가 불편한 것을 알았던 두 팀은 그 경기에서 결코 번트를 대지 않았다. 상대방의 약점을 물고 늘어지는 것은 승부에서 철칙이다. .. 2007.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