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근 선수가 법적 대응을 시사 하였습니다.(기사링크)
정수근 선수 옹호 한다고 욕먹을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욕 쫌 먹는다고 제가 죽는 것도 아니고 ㅎㅎㅎ 하여간 제가 말하는 것들의 우선 전제는 정수근 선수 말처럼 술 먹고 난동 부리지 않았다는 말을 100% 믿고 시작함을 밝힙니다.
어찌 됐건 간에 롯데가 밝힌 구단의 입장을 100%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어느 정도 공감은 갑니다. 그런데 KBO의 징계수위는 조금 무겁지 아니 한가 라는 생각도 동시에 하고 있습니다.
뭐 물론 규약에 따라 명예를 실추 했다는 내용 역시 생각을 넓게 하면 아주 조금 인정은 하지만 글쎄.. 정수근 선수의 주장처럼 결백하다면 그냥 여론몰이에 야구전체가 욕을 먹으니 빨리 처리하고 문제를 봉합하려 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듭니다.
그리고 정수근 선수의 결백이 사법 기관을 통해 증명되면 이 건에 대해 제 심의를 한다 는데 우리나라 사법기관 이라하면 경찰, 검찰, 법원이 있는데 어찌됐건 간에 결백을 인정받으려면 최초 제보자를 일단 고소해서 경찰 조사부터 우선 적으로 이루어 져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제목에서 말한 것처럼 저는 정수근 선수가 대응을 하셨으면 합니다. 무슨 낯짝으로 고소하냐 라고 인터넷에서 찌질되는 사람들이 많지만 야구를 다시 하기 위해서 야구선수 정수근이 아닌 한 인간인 정수근 입장에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봅니다. 사람들은 본인이 억울한 일을 당하고 결백을 인정받기 위해 최후의 수단으로 사법기관에 판단을 부탁합니다. 정수근 선수도 똑같은 사람입니다.
뭐 네가 과거에 한 일을 생각 하라고 말하지만 우리 사는 사회를 예로 들어서 사람을 죽여서 감옥에 갔다 온 사람의 주변에서 또 살인사건이 발생했다면 그 사람이 제일 먼저 의심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 모르지만 그 사람은 진짜 결백한데 누군가의 거짓 된 진술 때문에 억울한 옥살이를 하게 된다면 본인의 결백을 밝히려 할 겁니다. 증인을 찾을 수도 있고 사법기관에 의뢰 할 수도 있고 그런데 정수근은 그러지 말고 인정하라는 것은 말도 안 되지요
그리고 제가 이런 주장을 하는 이유는 좁게 보면 정수근 개인의 문제지만 넓게 보면 다른 야구선수 혹은 연예인등 일반 사람들이 공인이라고 칭하는 유명인들에 대한 일반인들의 무분별한 헛소리를 막기 위해서라도 실 예를 만들어야 하지 않나 봅니다.
연예인들은 둘째 치고 야구선수들도 수많은 악성 댓글에 시달립니다. 그냥 욕하는 댓글은 그냥 참고 넘어 갈 수 있을 진 몰라도 말도 안 되는 유언비어나 헛소문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팬이라는 탈을 쓴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유포 되고 있습니다.
“A가 뭘 어떻게 했다드라..”, “요즘 B 이상하게 갑자기 못하지? 걔 여자 생겨서 매일 밤에 여자친구랑 노느라 힘을 못 쓴데”, “C도 이상하지 않아? B 여자친구가 자기 친구를 C한태 소개 시켜줬데 그래서 쌍으로 매일 밤마다 놀러 다닌데.”, “야..나 어제 D나이트에서 봤는데 사람들이 말하는데 매일 오면서 매번 여자가 바뀐데.”기타 등등 수많은 유언비어들 짜증나지요.
물론 100% 유언비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대부분은 거짓 혹은 확대 생산된 내용들이지요.. 이번 정수근 사건도 그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냥 같은 유형으로 보이고요 헛소리, 헛소문, 유언비어에 정수근 선수가 피해를 보았다고 생각 합니다.(물론 위에 말 했듯이 그거 결백 하다는 것을 100% 인정하고 하는 말이니 태클 걸지 마시구요)
여튼 그런 헛소리 하는 소위 말하는 팬들이 이번 정수근 사태로 뭔가 느낄 수 있도록 할 수 있기 않을까요? 확실히 알지도 못하고 인터넷에서 본 혹은 버스에서 들은 아니면 옆 사람이 말해준 헛소리 들을 인터넷에 확대 재생산하여 선수들에게 심적인 고통을 주는 사람들 한태
너희도 자꾸 그러면 이렇게 될 수 있다 조심해라 라고 보여 주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의미로 소송을 적는 추천 합니다.
그리고 논지에 벗어나서 정수근 선수가 술 먹은 자체나 혹은 술집에 간 거 자체가 문제라고 하는데 뒤집어 묻겠습니다.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된 사람이 죽을 때 까지 술을 안 먹나요? 운전 중 수많은 과속단속에 걸려 벌점이 쌓여 면허 취소된 사람들이 면허증 재취득하고 나서 죽을 때 까지 과속을 안 할까요?(꼭 다시 걸리지 않더라도 카메라나 단속이 없는 지역에서도 모든 사람들이 규정속도로만 달릴까요? 그리고 네이게이션의 카메라경고 에세지에 속도 줄여서 안걸린 것도 당연 불법이라고 봅니다.ㅋ)
그게 아니라면 술 때문에 징계 받은 정수근이 술 자체를 먹어선 안 된다 라는 논리는 이해하기 힘이 드네요
그리고 또 헛소리 추가 하자면 팬이란 탈을 쓴 사람들이 키보드 위에서 손가락 몇 번 움직이면서 악성댓글을 다시는데 그 손가락이 본인한태는 글을 쓰는 사람들 한태는 그냥 손가락일지 몰라도 받아들이는 사람들 한태는 그 어떠한 흉기보다 더 날카롭게 심장을 후벼 판다는 것을 알고 쓰셨으면 합니다.
(저요? 저는 먼 욕을 하던 신경 안씁니다..ㅎㅎ)
[사진=롯데 자이언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