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에서는 정규시즌 타율 1위에 오른 선수를 ‘타격왕’이라 부르며 그 명예를 드높인다.


타격왕이란 말 그대로 타격에 있어서 가장 뛰어난 선수를 지칭하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홈런이나 타점 부문의 타이틀 수상자가 아닌 타율 1위에 오른 선수에게 그러한 영예로운 호칭을 허락하고 있다.


하지만 타자들의 파워가 점점 강해지고, 홈런 수가 늘어남에 따라, ‘타율이 과연 타자를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인가?’라는 의문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메이저리그에서는 타율만으로 선수를 평가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타율이 보여주는 것으로는 타력을 설명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심지어 현재 메이저리그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타격 3관왕(타율, 홈런, 타점)을 선정하는 기준에서 타율을 제외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제기되고 있다. 물론 그러한 전문가들의 대표 주자는 통계 야구의 대명사인 세이버매트리션들이다.


아직도 한국의 많은 팬들은 타율이 높은 선수를 좋은 타자라고 평가하며, 한 팀의 타력을 논할 때도 팀 타율을 최우선시 한다. 그러한 점은 각 스포츠 신문들이 팀 순위를 표기하면서 해당 팀의 타율과 방어율을 함께 보여주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방어율과 달리 타율은 개인이나 팀이 보유하고 있는 정확한 ‘타격에 대한 능력’을 보여주는 데 있어 적절하지 못하다.


통계 프로그램을 통해 득점과 타격 스탯 간의 상관관계를 도출해 보면(2005년부터 2007년까지의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기록 기준), 한 팀의 총득점과 타율은 약 72.4%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이 정도면 꽤나 높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출루율과 장타율은 각각 83.3%, 84.3%로 더욱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며,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를 대입한 분석결과는 무려 92.4%로 타율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를 보인다. 이는 OPS만으로도 득점에 필요한 요소를 92.4%나 설명할 수 있다는 뜻이다.


쉽게 말해 타율이 높은 팀이 아니라 OPS가 높은 팀이 득점을 많이 하며, 더 강한 타력을 지닌 팀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팀 타율에 비해 득점이 적은 것처럼 보인다면, 장타율이나 출루율이 낮기 때문이라고 추측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이것은 선수 개개인을 평가함에 있어서도 타율보다 OPS가 더욱 중요한 척도임을 말해준다. 타율이 낮더라도 OPS가 높은 선수가 좋은 선수이며,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다. 아무리 타율이 높아도 볼넷을 얻어낼 능력이 없다거나, 파워가 부족해 장타를 생산하지 못한다면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한 것이다.


타율이라는 지표가 여전히 많은 야구팬들에게 익숙하고, 또한 널리 알려져 있는 평가기준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더 이상 ‘타율 1위=타격왕’이라는 논리는 현대 야구에서 통하지 않는다. 야구계의 혁명과도 같았던 베이브 루스의 등장 이후 가장 뛰어난 타자라는 평가는 주로 홈런을 잘 치는 거포들에게 주어졌으며, 그것이 당연한 결과다.


한국 프로야구도 기술적인 면과 통계를 이용하는 측면에서는 끊임없는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또한 메이저리그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팬들의 눈높이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타격왕’이라는 용어는 이제 사라져야 할 때가 온 것인지도 모른다.


굳이 타격왕이라고 불릴 만한 선수를 찾아본다면, 그 대상은 타율 1위인 KIA 타이거즈의 이현곤이 아니라 장타율과 OPS에서 압도적으로 1위에 오른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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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키맨틀  수정/삭제  댓글쓰기

    워낙 타성에 젖어 있어어-_-; 그래서 제일 과소평가된 선수가 양신이죠..

    2008.01.13 11:12
    • Favicon of https://pridekhs.tistory.com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양준혁의 진짜 가치는 타율이나 안타 개수가 아니라 그 어마어마한 선구안과 출루율이죠.
      양준혁이 과소평가 받는 다는 말씀에는 저도 동감합니다.

      2008.01.13 13:26 신고
  2. 지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다고 해서 이현곤을 평가절하 하는건 좀 아니라고 보는데요. 타율왕만이 아니라 최다안타도 1위 아니겠습니까. 같은 맥락인건가요? 그럼 양준혁의 2천안타는 인정받아야 하고 그 해 최다안타 1위는 인정할수 없다...가 되나요? 그리고...이대호의 OPS가 높으니까 이현곤보다 이대호가 더 팀에 도움을 준 선수다...라는거...그래서 올해 7위가 롯데고 8위가 기아였던거군요? 데뷔 7년만에 타격2관왕에 전성기를 맞은 이현곤에게 골든글러브도 뺏어가더니 이젠 타격왕 타이틀까지 뺏으려 하는군요. 음...글을 읽고 기아 팬으로써 약간 흥분하여 감정적으로 글을 쓰긴 했으나...기분이 나쁜건 어쩔 수 없군요. 남들 타율 1위로 타격왕 할때 아무소리 않다가 이현곤이 되니까 이런 분위기 타는건 참...ㅡㅡ; 시기를 잘못탔다고 밖에...쩝.

    2008.01.13 12:04
    • Favicon of https://pridekhs.tistory.com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이현곤은 그 타율 그자체로 평가받으면 됩니다.
      또한 그 출루율과 장타율 만큼 평가받으면 되는 것이지요.
      그걸 평가절하 하고 싶은 생각 전혀 없습니다.

      윗 글을 통해 말하고 싶었던 것은 한국 야구계와 팬들이 잘못인식하고 있는 타율 만능주의를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니까요.

      2008.01.13 13:29 신고
  3. 시티헌터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보았을때 이글에서 논리적으로 문제시되어 보이는 부분은... 한팀의 총 득점과 타격간의 상관관계를 비교하는 스탯을 썼다는 겁니다... 말 그대로죠... 한팀의 총 득점이 개인 타자의 능력치를 따지는 것의 비교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한팀의 총 득점이란... 팀 공헌도를 따지는 데에나 유용한 비교대상일듯 싶습니다. 막말로.. 위글은 OPS가 높은 선수가 타율이 높은 선수보다 더 팀 공헌도(또는 득점공헌도)가 높은 선수라는 증명일 뿐이지... '타격'이 더 뛰어난 선수라는 증명은 되지 못해 보이는군요...(물론, 여기에는 타격에 대한 정의가 서로간에 확실히 필요할 지 모르겠지만..) 타격왕이 말그대로... 안타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누가 더 높은가를 따지는 것이라면... 출루율 따윈 포함해서는 안될듯 싶군요... 종합. 득점과 타격 스탯간의 상관관계 비교는 팀 공헌도 (또는 득점 공헌도)를 따지는 것이다. ps. 위에서 타율과 득점 관계는 72.4%이고, 장타율은 84.3% 이라고 했는데.. 이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렇게 따지면... 홈런과 득점 관계는 100% 이니... 홈런왕이 타격왕이라 할 수 있겠네요....

    2008.01.13 12:10
    • Favicon of https://pridekhs.tistory.com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상관관계를 잘못 인식하고 계시군요.
      홈런과 득점의 상관관계는 100이 아닙니다.
      물론 타율보다는 높지만 출루율보다 낮죠.

      그리고 득점 면에서 팀 공헌도가 높은 선수가 타격이 뛰어나다고 표현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2008.01.13 13:30 신고
    • 박종유  수정/삭제

      시티헌터님의 말씀을 듣고 있으니 흠..의미 해석이 문제인데요.예를 들어 MVP를 준다 그러면 시즌 치르면서 가장 잘한 선수를 주는거 아닙니까?물론 줄때는 팀에 공헌도가 높은 선수다 해서 주지만요.의미는 사실 약간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같게 취급하지요.(잘했다=공헌도가 크다)헌터님이 단어의 의미를 다르게 생각하신듯하구요.약간 말장난이라는^^
      말하고자 하는 바는 타율왕이 아닌 타격왕인데요 타격을 가장 잘한 선수= 타격으로 가장 공헌이 큰 선수 이게 이거 아닌가요?^^
      이게 내용상으로 보면 타격이라는 단어에 대한 시대에 따른 해석의 변화일텐데요...
      타율이 타격에 최고의 지표가 되기엔 현재와 맞지 않다 이말씀을 하시는듯합니다.^^

      2008.01.14 01:26
  4. Favicon of http://blog.daum.net/roly-poly BlogIcon 롤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올림픽 예선 일본전 8회말이던가요? 대타로 이현곤 대신 박경완 나왔을때...
    국대 감독에게도 홀대받는 리그 타율1위... 좀 씁쓸하긴 했지만, 실제 타율에 대해서도 국내 지도자들 인식변화를 보여주는 한 사례가 아닐까 싶어요.
    그나 저나 기아팬들 좀 달려들듯 싶네요. ^^

    2008.01.13 12:13
    • Favicon of https://pridekhs.tistory.com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당시의 대타기용은 좀 이해하기 어려운 면이 있기도 했죠...
      일단 안타 하나면 되는 상황이었는데
      정확도가 떨어지는 박경완이라니--;;

      하지만 감독들의 인식 변화는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좀 바뀌어야죠.
      언제까지 100년 전 야구를 하려구요...

      2008.01.13 13:37 신고
  5. Favicon of http://lovemanny.egloos.com BlogIcon 내사랑매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젠 타율대신 ops의 시대가 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타율은 너무 보여주지 못하는 게 많죠

    요 근래 최고의 타자는 역시 이대호고...그 다음엔 양준혁이라고 생각합니다.
    양신이 무릎팍에서 맨날 자신이 2인자라고 그러는 모습을 봤는데...
    많이 웃긴 했지만 조금 씁슬하더군요

    2000안타친 레전드가 2인자라니..ㅋㅋㅋㅋ

    2008.01.13 16:19
    • Favicon of https://pridekhs.tistory.com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물론 개인적으로는 OPS에도 불만이 많습니다.
      타자의 개근을 나타내는 지표는 아니니까요.
      경기에 나오지도 않으면서 OPS만 높은 타자는 딱 질색이거덩요...
      진짜 기여도를 따지고자 한다면 OPS에다 출장경기수/162 를 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ㅋ

      2008.01.13 18:39 신고
  6. Favicon of http://redsox.egloos.com BlogIcon Anakin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는 기본적인 이유를 생각해본다면 왜 타율이 그 타자의 능력을 평가해주지 못하는지에 대해서 알수 있을텐데 말이죠..

    물론 OPS도 만능이 아니고 여러모로 헛점이 있지만, OPS에 헛점이 있다고 오류덩어리인 타율이 참이 되는건 아니라는걸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2008.01.13 17:25
    • Favicon of https://pridekhs.tistory.com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뭐... 아나킨님도 답답하게 느껴지실 때가 참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타율만능주의... 이것이 한국의 야구팬들이 이치로를 야구의 신으로 착각하는 큰 이유가 되는 것이겠죠.
      사실 이 글을 통해 겨냥하고 싶었던 것은 한시즌 반짝한 이현곤이 아니라 이치로였는데 말이죠...ㅋ

      2008.01.13 18:41 신고
  7. redtiger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내용에의 동의여부와는 별개로 일부 댓글의 기아팬들이 달려들 것 같다는 식의 글들은 거슬리네요...기아팬들은 논리의 옳고 그름과는 상관없이 무턱대고 자기 팀 선수를 옹호하는 사람들인건가요? 짜증나네요...자신의 수준으로 세상을 보지 말기를...ㅉ

    2008.01.13 21:12
  8. 으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격왕의 정의가 정확하게 내려진 상태에서 토론을 해야겠지요. ㅎㅎㅎ 타격왕 = 안타를 잘 뽑아낼수 있는 사람 이라고 한다면 타격왕이 이현곤이 맞을꺼고 타격왕 = 타격을 가장 잘하는 사람 이라고 한다면 이대호가 될껍니다. 물론 이현곤 9명만 가따놓고 야구할수도 없고 이대호 9명만 가따놓고도 야구할수 없으니 두 선수의 직접적인 비교는 좀 ㅋㅋ

    2008.01.14 00:01
  9. 으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ops에 162를 곱한다면 ops1.0이 안되는 선수들은 출전횟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숫자는 작아져 버릴텐데유 ㄷㄷㄷㄷㄷㄷ

    2008.01.14 00:03
    • Novemrain  수정/삭제

      OPS 곱하기 162가 아니라 OPS 곱하기 출장경기수/162를 곱하자는게 김홍석님의 의견이죠. 꾸준함에 상당히 높은
      가중치를 두시는 듯 보이는 홍석님의 평소 견해에
      상당히 들어맞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비율 그 자체보다
      누적과 함께 고려된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동의하는 편입니다.

      2008.01.14 00:50
  10. Favicon of http://najoba.egloos.com/ BlogIcon NewAce조바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예전보단 타율에 대한 과대평가가 많이 줄어들었죠

    게다가 이현곤은 역대 최약체 타율왕인지라..

    이대호가 이번시즌 최고 타자인건 맞는데 그놈의 뱃살은 좀 빼야될텐데 이러다 모본처럼 될까바 두럽습니다.

    2008.01.14 00:53
    • Novemrain  수정/삭제

      ㅎㅎ 대호가 모본만큼 타격을 해주면 대박 아닌가요 ㅎㅎ 농담입니다. 살은 좀 빼야할것 같긴 하더군요-_-;;

      2008.01.14 00:59
    • Favicon of https://pridekhs.tistory.com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모 본... 설마요...
      대호가 모본처럼 되면 큰일입니다.
      본은 다른 부상이 아니라 비만 자체가 은퇴로 이어진 케이스나 다름 없으니까요^^;;

      2008.01.14 01:17 신고
  11. Novemrain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봤습니다. 사실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워낙 타율이란 게 일반팬들에게 익숙한 지표이다보니 인식을
    바꾸기가 쉽지 않은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이치로가 특히 국내팬들에게 너무 과대평가되었다는데
    상당히 동의하는 편입니다. 이치로는 메이져에서 좋은 리드오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전 생각합니다.
    단 그의 꾸준함과 노력, 자기관리는 이치로에 대해 크게 호감을 갖고 있지 않은 제 입장에서도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하더군요. 그러나 제가 GM이라면 이치로보다는 타율이 낮더라도 출루가 더 좋고 장타력을 갖춘
    리드오프를 먼저 생각할 것 같습니다. 특히 9번 슬롯에 투수가 아닌 타자가 들어오는 AL에서라면 말이죠

    2008.01.14 00:56
    • Favicon of https://pridekhs.tistory.com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저 대신 일일이 답변도 해주시고..ㅎ
      감사합니다~
      제 글을 가장 잘 이해해 주시는 분 중 한분이시라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치로가 10년만 젊었더라면 전 이치로 생각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꾸준하니깐요...ㅋ

      2008.01.14 01:18 신고
    • Novemrain  수정/삭제

      야구//이건 뭐 바본지-_-; 난 별로 우리나라 프로야구 선수한텐 애정 없으니 바꾸든가 말든가 니 맘대로 하고. 근데 이치로 한다스를 가져와도 난 푸홀스나 롸드랑 바꿀 맘이 없어. 이치로는 분명히 대단한 선수지만 한계도 명확한 선수라고 생각할 뿐 너처럼 맹목적인 찬양은 하지 않는단다. 미안하지만 세상 참 단순하게 사는구나. 타율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시각은 비단 여기 주인장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미 제기하는 것들이야. 모르면 무식하다더니 너무한거 아니니? 단타와 홈런이 점수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한 차이가 있음에도 타율은 안타1개와 홈런1개가 같은 비율로 계산이 되어 버리지 이게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냐?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하면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단순하게 살아 속 편하겄네

      2008.01.14 17:50
  12. 박종유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격왕이다 하면 워낙 오래전부터 타율을 최고 지표로 삼은 이미지가 강해서 쉽게 바꾸긴 힘들거 같은데요.굳이 바꾼다면 (출루율,장타율,타점?)이것도 사람마다 제각각이라 ㅋㅋ70%이상만 넘어도 보통 통계학에서 강한 상관관계다 하는데 흠.......저 10%가 시험이다 치면 10점에 학점이 A와 B로 갈라질수있으니까 크긴 크겠죠.^^잘 보고갑니다.

    2008.01.14 01:15
    • Favicon of https://pridekhs.tistory.com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상관관계가 참 애매모호하죠...
      사회 과학에선 20%만 되면 큰 연관성이 있다고 하고
      자연 과학에선 95%미만은 처다보지도 않으니까요
      하지만 뭐가 되었건 타율과 OPS의 20%차이는 어마어마한 차이라고 할 수 있을겁니다^^

      2008.01.14 01:20 신고
  13. 소지섭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어차피 타율과 출루율은 같은 맥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안타를 잘친다(타율이높다)=출루를 잘한다(출루율이높다),,,흠,,, 너무 애매하네요 저도 타격왕하면 바로 타율왕이 떠오르는데,,ㅎ 그냥 화끈하게 타율일위 출루율일위 장타율일위를 해서 타격왕하면 누구든지 바로 떠오르는 선수가 있었으면하네요,,ㅠㅠ 기왕이면 템파에,,,ㅎㅎㅎ

    2008.01.14 01:58
    • Favicon of https://pridekhs.tistory.com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작년에 카를로스 페냐가 충분히 그 역할을 하지 않았던가요?^^
      페냐의 활약은 정말 놀라운 수준이었죠.
      올해도 그 활약이 이어진다면 빵빵한 유망주들과 함께 돌풍의 핵이 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2008.01.14 12:49 신고
  14. 카츠모토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글들을 쭉 보니깐 그냥 한마디로 말해 "타격왕"의 의미때문에 약간의 논쟁이 일어나는것 같은데요...음...우선예전부터 우리나라에선 타율1위를 "타격왕"이라 불렀는데 저두 그걸 좀 이해하지 못했었습니다. 한가지 예로 잘 기억이 나지않습니다만 이승엽이 홈런 신기록 달성한 2003년에 삼성과 두산의 대결에서 그 해에 김동주가 타율1위 달리고있었고 이승엽이 홈런1위를 달리고 있었는데 이승엽이 3루주자로 루상에있을때 김동주와 얘기를 하는모습이 카메라에 잡히자 허구연해설이 이렇게 얘길하더군요. "허허~타격왕과 홈런왕이 담소를 나누고있네요!ㅎㅎㅎ~"...그래자 옆에있던 저희아버지가 "이승엽이 김동주보다 더 잘하지않냐?이승엽이 홈런두 잘치구 출루율,장타율 다 1위인데 이승엽이 타격왕이 아니냐??" 라구 말씀하시어 그냥 웃고 넘긴적이있었는데 그러면서두 왜 타율1위가 "타격왕"일까 하는 의구심이 생기기도 했답니다. 저두 이 글을 쓰신분의 말씀에 공감하고요 우리나라도 타격왕의 잤대를 타율이아닌 출루율+장타율로 바뀌어야하지 않을까요?

    2008.01.14 02:45
  15. 카츠모토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가지더...엄밀히 말해 출루율이 안타,볼넷,사구를 합한것이니까 안타만을 따지는 타율보다 더 상위 개념이 아닐까요? 굳이 OPS까지 갈것두없구 출루율이 더 높은 선수가 타격왕이라구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단지 타율왕 보다는 말이죠...^*

    2008.01.14 02:49
    • Favicon of https://pridekhs.tistory.com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타율 1위를 타율왕이라 부르면 되지 왜 굳이 '타격왕'이라고 애매하게 부르는 지 모르겠습니다.
      일본에서는 수위타자라고 부르는 것 같던데.
      타격왕이라는 단어의 시작이 도대체 어디서부터인지...

      2008.01.14 12:50 신고
  16. 돌돌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통계라는 것이 다 그렇지요. OPS도 92%지 100%를 의미하지는 못합니다.
    통계의 헛점은 다음과 같은 명제에서 볼수 있습니다. "평균적인 한국인의 다리숫자는 2이 되지 못한다." 평균 즉 통계적인 입장에서는 결코 완전하게 표현할수 없다가 옳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다른 좋은 방법이 없기에 계속 사용이 되는것이고, 그속에서 조금 더 나은 방법을 찾으려고 하는것이지요. 무조건적 타율이 최고라고 할수가 없듯이 OPS도 절대적이라고 할수 없다는것이죠.

    뭐 좋은 방법 없냐구요? 저는 모르겠습니다. 누군가 만들겠지요?

    2008.01.24 08:17
  17. BlogIcon 레오하  수정/삭제  댓글쓰기

    팀의 득점 생산에 더 많이 기여하는 선수에게,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하고, 더 많은 영광을 선사할 수 있는, 평가기준과 시스템의 구축이 시급하다고 느껴집니다

    카이져 님의 글을 읽고 나니 타율이라는 개념 자체가, 이미 기록이라는 거에 매몰되어버린, 죽어있는 평가 잣대라고 보입니다

    기록에 매몰되어버리는 건 야구가 아닙니다
    기록과 확률적인 수치는
    팀의 승리를 추구하기 위해, 타진하기 위해 이용되어지는, 활용되어지는 수단일 뿐입니다
    기록 그 자체가, 확률적인 수치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버린다면 그건 본말이 전도된, 주객이 전도된 거겠죠

    팀 승리보다 중요한 게 어딨겠습니까?
    따라서 팀 승리에 더 헌신적으로 기여하는 선수, 팀 득점 생산에 더 많이 기여한 선수가 더 각광을 받아야합니다

    2014.07.13 16:35
  18. BlogIcon 레오하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구는 기록의 스포츠라고 흔히들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저 역시 아무런 생각없이 너무 기록에 함몰되어왔던 거 같습니다
    그 기록이라는 거, 그 기록을 양산해내는 평가 기준이라는 거, 그 기준의 타당성이라는 거에 대해서는 한번도 생각해보지도 않은 채로요

    카이져 님의 글을 보면 기록 그 이상의, 확률 그 이상의, 야구 그 이상의 더 큰 야구가 느껴집니다

    팀의 승리에 더 기여하는 선수가 더 큰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선수를 더 적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더 나은 평가기준의 구축이 시급하다고 사료됩니다

    깊이가 있는 좋은 글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2014.07.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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