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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져의 야구 칼럼/프로야구 이야기

승1패식 야구토토 4월 17일 2회차 예상

by 카이져 김홍석 2009. 4. 17.
MLBspecial과 함께 하는 ‘승1패식 야구 토토 예상’ 그 두 번째입니다. 지난번에는 14경기 가운데 8경기를 맞췄었는데요. 이번에는 좀 더 적중률이 높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특별한 일이 없다면 앞으로 매주 금요일 오전 중에 예상을 올릴 예정입니다. 계속해서 기대해 주시길.

이번 주 저의 예상은 다음과 같습니다.(승-패 예상은 홈팀 기준이며 '1'은 1점차 이내의 승부를 뜻합니다)

1. LG(심수창 1-0, 1.38) vs KIA(로페즈 0-0, 3.24) -
타격이 아직 정상 궤도에 오르지 않은 KIA보다는 SK를 꺾고 2연승을 달리고 있는 LG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지금 LG의 타선이라면 X존을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히어로즈(김수경 1-1, 6.48) vs 롯데(조정훈 1-1, 2.92) -
히어로즈가 무섭긴 하지만, 조정훈도 지난 두 경기에서 좋은 피칭을 보여줬습니다. 김수경의 컨디션은 아직 물음표. 고전 중인 롯데 타자들이 김수경을 상대로 살아날 수도 있겠지요.

3. 한화(김혁민 1-1, 5.79) vs SK(김광현 1-0, 3.46) -
선발 싸움에서 아무래도 김광현의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네요. LG에 2연패를 당하긴 했어도 SK의 저력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대전구장이라는 점이 변수이긴 하네요.

4. 삼성(크루세타 0-1, 3.86) vs 두산(정재훈 1-0, 2.45) -
두산의 정재훈은 이제 꽤나 훌륭한 선발투수로 성장했습니다. 크루세타의 컨디션은 들쑥날쑥하구요. 박석민이 되살아난 삼성보다는 김현수를 앞세운 두산의 타격에 좀 더 후한 점수를 주고 싶네요.

5. 뉴욕 양키스(조바 챔벌린 0-0, 1.50) vs 클리블랜드(앤써니 레예스 1-0, 6.00) -
양키스타디움 개막전에서 클리블랜드가 양키스를 박살내긴 했지만, 선발 싸움에서 차이가 큽니다. 설령 점수쟁탈전으로 돌입한다고 해도, 위의 매치업이라면 양키스가 뒤질 이유가 없지요.

6. 시카고 컵스(카를로스 잠브라노 1-0, 3.00) vs 세인트루이스(P.J. 월터스 0-0, 0.00) -
잠브라노는 메이저리그 탑10에 들어가는 선발투수죠. 마이너리그에서 갓 올라온 애송이가 '기적'을 일으키지 않는 한 컵스가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7. 필라델피아(콜 하멜스 0-1, 17.18) vs 샌디에이고(크리스 영 2-0, 1.38) -
첫 경기에서 보인 하멜스의 부진이 지난해의 혹사로 인한 것이라면, 올 시즌 내내 고생하거나 부상으로 중도 이탈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반대로 크리스 영은 뭔가 일을 낼 듯한 태세죠. 

8. 토론토(데이빗 퍼세이 0-1, 4.63) vs 오클랜드(자쉬 아웃맨 0-0, 6.23) -
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토론토의 타격은 생각 이상으로 매섭습니다. 신인인 아웃맨이 막아내기는 조금 버거워 보이네요.

9. 뉴욕 메츠(리반 에르난데스 1-0, 2.70) vs 밀워키(데이브 부시 0-0, 6.14) - 1
선발 싸움은 박빙입니다. 결국 불펜 싸움으로 가지 않을까 싶구요. 그럼 뒤가 탄탄한 메츠가 결국은 승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 차이는 1점이 아닐까요.

10. 템파베이(제임스 쉴즈 1-1, 3.65) vs 시카고 화이트삭스(바톨로 콜론 1-0, 0.00) -
'부활'을 노리는 콜론이 넘어서기에 '완성형 완투형 선발투수'인 쉴즈는 버거운 상대입니다. 특히 템파베이는 홈에서 무지하게 강하죠.(작년 57승 24패-전체 홈승률 1위)

11. 휴스턴(로이 오스왈트 0-2, 6.23) vs 신시네티(자니 쿠에토 0-1, 6.00) -
특별한 이상이 없는 오스왈트가 3경기 연속 무너진다는 건 생각하기 힘듭니다. 최근 신시네티의 타선이이 좋은 편이긴 하지만, 휴스턴도 버크만의 홈런포가 가동되면서 되살아나기 시작했죠.

12. 미네소타(닉 블랙번 0-1, 5.73) vs LA 에인절스(더스틴 모슬리 1-0, 3.86) - 1
시즌 초반 난조를 보이고 있는 에인절스 타선과 조 마우어가 빠진 미네소타. 양 팀 모두 많은 점수를 뽑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경기 후반에 가서 1점차 승부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13. 시애틀(펠릭스 에르난데스 1-0, 4.15) vs 디트로이트(저스틴 벌렌더 0-1, 9.35) -
벌렌더의 '데드 암' 증상은 2년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에르난데스는 홈에서 더 잘던지는 편이며, 이치로가 돌아온 시애틀 타선은 한층 더 강해졌습니다. 이 시각 현재까지 아메리칸리그 전체 승률 1위죠.

14. 샌프란시스코(조나단 산체스 0-01, 9.64) vs 애리조나(댄 하렌 0-2, 2.08) -
상대로 만난 두 명의 애송이 투수들이 기대 이상의 호투를 선보이는 바람에 2연패를 당하긴 했지만, 하렌의 투구 내용도 굉장히 뛰어났습니다. 이번 원정경기에서 드디어 첫 승을 거둘 것으로 보이네요.


전 위의 예상을 토대로 8개의 경우의 수로 8000원의 배팅을 했습니다. 저와 함께 배팅해보실 분 어디 안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