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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 수준 낮은 4위 다툼, 보고 있기 민망할 정도! 올 시즌 프로야구 정규시즌의 1~3위는 이미 결정이 났다. 1위 삼성은 현재 2위 넥센에 6게임 차로 앞서 있다. 시즌 승률이 무려 6할8푼1리다. 2위 넥센도 6할1푼의 승률을 기록하며 3위 NC를 5게임 차로 따돌리고 있다. 3위 NC와 4위권 팀들의 승차는 무려 10게임이다. 현실적으로 1~3위는 거의 굳어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문제는 4위다. 현재 롯데와 두산이 승차 없이 4,5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LG가 반 게임 차 뒤진 6위에 올라 있다. 7위 KIA와 8위 SK도 4위 롯데와의 승차가 각각 1.5게임과 2게임밖에 되지 않는다. 어떤 팀이 가을잔치의 마지막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을지 오리무중이다. 산술적으로는 롯데에 6게임 차 뒤진 최하위 한화에게도 기회가 있다. 하지만 위의 5개 팀 .. 2014. 8. 19.
[ADT캡스플레이] 롯데의 4강 진출은 결국 ‘수비’에 달렸다 롯데가 한화와의 주중 2연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목요일 경기에선 9-4의 대승을 거뒀지만, 금요일에는 6-8의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선발투수였던 유먼과 옥스프링의 투구내용에서 차이가 나긴 했지만, 그에 앞서 두 경기의 승패를 결정지은 것은 롯데의 수비였다. 14일 경기에서 보여준 롯데의 수비는 ‘투수를 살리는 것’이었다. 유먼은 결과적으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지만, 수비수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경기 초반에 무너질 수도 있었다. 초반에 다소 흔들렸던 유먼이 안정을 되찾고 좋은 피칭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수비수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3회 말 하준호가 보여준 수비는 한화 팬들의 탄식과 롯데 팬들의 감탄을 동시에 자아내는 최고의 수비였다. 선두타자 정근우는 좌중간 펜스를 향해.. 2014. 8. 16.
류현진은 다저스 우승의 ‘필요 조건’이다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27, LA 다저스)이 경기 도중 통증을 호소하며 스스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14일 오전 메이저리그 다승 선두 등극을 노리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한 류현진은 5.2이닝 3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타선이 먼저 2점을 뽑아줬지만 류현진이 그 점수를 지키지 못했고, 이후 다저스 타자들은 잔루만 잔뜩 남기는 아쉬운 경기 속에 2-3으로 졌다. 14승이 아니라 6번째 패배를 떠안게 된 것. 패배보다 더 아쉬운 건 류현진이 경기 도중에 엉덩이 근육에 통증을 느껴 자진 강판했다는 점이다. 이후의 경과를 지켜봐야겠지만 앞으로의 등판 일정에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졌다. 그나마 햄스트링 부상은 아니라는 점이 다행이다. 이미 다저스는 최근 귀중한 전력을 하나 잃었다. 2점대 평.. 2014. 8. 15.
[ADT캡스플레이] 롯데의 5위 추락은 이제 시간문제다?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한 주 동안 1승 4패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NC를 상대로 1승 1패를 주고 받을 때만 해도 나쁘지 않았지만, 1위 삼성에게 한 점 차 역전패를 당한 후 주말에는 KIA와의 2경기도 모두 졌다. 5할 승률까지 1승만 남겨뒀던 상황에서 다시 -4가 됐고, 5위 LG와의 승자도 1.5게임으로 줄어들었다. 다행히 LG가 한화에게 예상치 못한 2연패를 당하는 바람에 지금의 순위를 지키고 있을 뿐, 롯데의 현 상황은 꽤 심각하다. 지난주 롯데는 반격의 실마리가 될 수 있는 최고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옆구리 부상 때문에 쉬고 있던 손아섭이 복귀한 것이다. 그 효과를 누리며 반격의 실마리를 잡았다면 롯데의 4강 진출은 탄탄대로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그 카드를 꺼내든 보람도 없이 3.. 2014.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