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소남의 야구베네19 ‘첫 승리’ 박찬호, 우려와 기대는 아직 공존한다. 박찬호, ‘거꾸로 가는 시간’을 보여주다. 2012년 4월 12일, 프로야구 역사에 남을 일이 벌어졌습니다. 바로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선발 등판 경기가 있었는데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동양인 최다승(124승)을 기록한 우리나라의 살아있는 야구영웅이 고국으로 돌아와 갖는 첫 공식무대 데뷔전이었습니다. 첫 등판경기 성적은 6.1이닝 2실점으로 QS(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는 빼어난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위기론’은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한경기 호투했다고 모든 우려를 떨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죠. 정규시즌이 시작되기 전 있었던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불안한 모습 때문입니다. 시범경기 2경기에 등판해 12.96의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 했습니다. 당연히 아직은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2012. 4. 13. 롯데는 왜 ‘안티 NC’가 되려 하는가? 지난 4월 10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12년도 제3차 KBO(한국야구위원회)이사회가 열렸는데요. 중요안건으로는 제10구단 창단과 창원을 연고로 한 신생팀 NC 다이노스(이하 NC)의 2013년 1군 합류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결과적으로는 2가지 안건을 모두 다 유보처리 함으로써 다음 이사회로 미뤄졌습니다. 제10구단이야 아직 확정된 바 없는, 뜬 구름을 잡는 듯 한 내용이기에 말 그대로 이 안건에 대해서는 유보결정이 옳았다고 봅니다. 하지만 NC의 2013년 시즌 합류에 대해서는 뭔가 답이 나올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유보라뇨? 언론에 비춰진 내용으로는 기존의 8개 구단 단장들이 아직 시급하게 논의할 사안이 아니라 했지만, 과연 꼭 이렇게 시간을 끌어야 하는 일일까요? 창원시와 NC구단 간의 .. 2012. 4. 11. 전문가들을 바보로 만든 LG-삼성의 개막 2연전 전문가들은 올 시즌 프로야구를 예상함에 있어 삼성을 독보적인 우승후보로 꼽았고, 삼성은 나머지 7개 구단의 표적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탄탄한 마운드의 높이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거포이자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이승엽까지 더해지면서 올해도 여전히 강한 팀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승엽 외에 거물급 선수의 보강은 없었지만, 기존 전력으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춘 팀이기에 별도의 설명이 필요 없어 보일 정도였습니다. 시범경기 성적은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로 삼성의 전력을 평가할 순 없었습니다. 주전급 보단 비주전급 선수들을 중용하면서 시즌 시작 전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과 경기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는 단계였기 때문입니다. 대다수 전문가와 팬들은 시범경기 성적은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게 사실.. 2012. 4. 8.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