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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져의 야구 칼럼1243

MLB최강 구질 열전(3)-케빈 브라운의 ‘싱킹 패스트 볼... 메이저리그에서 6~70년대는 흔히들 ‘투수들의 시대’였다고 평가한다. 전설적인 수많은 투수들이 등장했던 시기였고, 각종 기록들이 쏟아진 시기이기도 했다. 80년대는 그 투수들의 시대를 마감하는 무렵이었고, 90년대로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타자들의 시대’가 도래한다. 90년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1점대 방어율은 단 7번 나왔다. 로져 클레멘스(90년 1.93, 05년 1.87), 그렉 매덕스(94년 1.56, 95년 1.63), 페드로 마르티네즈(97년 1.90, 00년 1.74)가 모두 2번씩 달성했을 뿐 랜디 존슨이나 요한 산타나도 달성하지 못한 위대한 경지다. 나머지 1번의 주인공은 통산 211승 144패 3.28의 방어율을 남기고 2005년을 끝으로 은퇴한 케빈 브라운(96년 1.89)이다. 예전 .. 2007. 8. 29.
'50연속 도루' 등…연속과 관련된 빅리그 최고 기록들 그리피 8경기 연속 홈런, 콜맨의 50연속 도루 성공 등 [데일리안 김홍석 객원기자]‘비난은 순간이지만 기록은 영원히 남는다!’ 김영덕 당시 빙그레 이글스(현 한화)감독의 이 말은 많은 팬들에게 실망을 주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기록의 스포츠’ 야구의 특성을 가장 잘 이해한 말이기도 했다. 지난 1992년 한국 프로야구는 송진우(빙그레)와 이강철(해태)의 다승왕 경쟁이 많은 주목을 받았던 해였다. 공교롭게도 시즌 최종 3연전에서 맞붙게 된 두 팀. 해태의 김응룡 감독은 나란히 18승을 거두고 있는 두 투수를 최종전에 등판시켜 진정한 다승왕을 가리자고 제안했고, 빙그레의 김영덕 감독도 흔쾌히 제안을 수락했다. 하지만 2차전에서 팀이 6-0으로 앞서가자 김영덕 감독은 5회 2아웃 상황에서 호투하고 있던 선.. 2007. 8. 28.
지금은 김병현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 김병현이 결국 다시 플로리다 마린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여러 가지 음모설이 나돌고 있지만, 그다지 설득력이 있다고 보긴 어렵다. 국내 언론에서 잘 알지도 못하고 여러 가지 소문과 추측을 종합해서 그런 쪽으로 여론을 부추기고 있지만 사실과는 많이 다르다. 플로리다가 김병현을 아무런 조건 없이 웨이버로 풀어버린 것은 이미 알려진 바대로 그의 연봉(250만 달러)을 부담스러워했기 때문이다. 이미 올 시즌을 포기한 마당에, 내년에 함께할 계획도 없는 그에게 8~9월의 두 달간 지급될 80만 달러의 연봉은 플로리다 입장에서는 상당한 부담임에 틀림이 없었다. 플로리다는 단지 그것 때문에 김병현을 지명양도 조치한 것뿐이다. 애리조나 구단의 속내야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양 구단 사이에 암묵적인 무언가가 오갔다고 .. 2007. 8. 26.
그렉 매덕스... 20년 연속 10승 달성~!! 제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야구선수가... 너무나도 멋진 일을 해내었군요. 20년 연속 10승 이상... 3승을 더 추가하면 20년 연속 13승 이상이 되기도 하죠... 엄청난 기록들의 보유자이면서도... 기록따위에 연연하지 않고 오직 승리만을 바라는 매덕스... 당신은 나의 진정한 영웅입니다. 2007.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