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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원더스3

전반기 5할 고양 원더스, 상승세는 어디까지? 지난 7월 12일 경기를 끝으로 전반기 일정이 마감된 2012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교류경기 형식으로 퓨처스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독립야구단 고양원더스의 전반기 일정도 함께 마무리됐다. 2012년에 계획된 총 48차례의 교류경기 중 15승을 목표로 잡았던 고양 원더스의 전반기 성적은 어떨까? 고양 원더스는 전반기에 치른 총 28경기에서 12승 4무 12패를 기록하며 정확히 5할 승률을 달성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놀라운 성적 덕분에 원더스의 김성근 감독은 최근 들어 올 시즌 목표였던 15승을 20승으로 상향 조정했을 정도다. 그렇다면 고양 원더스의 20승 달성은 과연 가능할까?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원더스는 4월 6경기에서 2승 4패, 5월 9경기에서 3승 3무 3패, 6월 .. 2012. 7. 16.
‘야신’의 고양 원더스, SK 2군을 쓰러뜨리다!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유먼의 완봉 역투, 박찬호를 선발로 내세운 한화의 연패 탈출, 삼성 선발 배영수의 시즌 2승, 4월을 공동 1위로 마친 롯데와 두산 등 많은 화제 거리가 나온 4월 29일 한국프로야구. 29일에 열린 1군 4경기가 모두 2시에 열렸기에, 같은 날 11시와 1시에 나뉘어서 진행된 2군 정규리그 5경기 및 교류경기 1경기는 평소보다 더 크게 야구팬들의 관심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었다. 특히 고양 국가대표 훈련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 2군과 국내 최초 독립 야구단인 고양 원더스의 경기는 낮 1시에 열리는 바람에, 2시부터 시작한 1군 경기들과 경기 시간이 많이 겹치면서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비록 많은 야구팬들의 관심 밖에 있었던 경기였지만, 4월 29일은 고양 원더스에게 굉장히 의.. 2012. 4. 30.
김성근 감독과 고양 원더스의 작지만 큰 출발! 모두가 예상하지 못한 선택이었다. 야인으로 머물던 ‘야신’ 김성근 감독이 이제 막 출범하는, 그것도 프로야구단도 아닌 독립야구단 초대 감독으로 취임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많은 이들이 고양의 영입추진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시나리오라고 치부했지만, 지난 5일 김성근 감독의 고양행 발표로 꿈은 현실이 되었다. 재일교포 출신인 김성근 감독은 일본 교토에서 태어나 가난한 유년시절과 이방인에 대한 텃세를 극복하고 오직 야구에 대한 열정 하나로 이 자리까지 달려온 잡초 같은 근성의 화신이다. 1983년 OB 베어스를 시작으로 태평양, 쌍방울, LG, SK 등 여러 프로구단 감독을 거쳤고, 맡은 팀마다 강팀으로 환골탈태시키는 지도력을 보였지만, 항상 구단과의 마찰로 경질되는 등 마무리가.. 2011.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