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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21

두산 김경문 감독, 요미우리 하라 감독을 만나다 일본에서 스프링 캠프를 차리고 선수단의 훈련을 지휘하고 있는 두산 베어스의 김경문 감독이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훈련하고 있는 산마린 구장을 방문해 하라 다쓰노리 감독을 만났군요. 하라 감독 외에 코치 연수를 가 있는 김기태 코치와 이승엽 선수와도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고 합니다. 요미우리의 훈련 모습 견학이 주목적이었다고 하네요. 김경문 감독과 하라 감독은 1958년생으로 동갑입니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을 금메달로 이끌었고, 하라 감독은 앞으로 3월에 열릴 WBC의 일본 대표팀 감독이죠. 김경문 감독이 그대로 대표팀을 이끌었더라면 좀 더 살벌한 만남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하긴 그랬다면 아예 만남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수도 있겠네요. 나머지 이야기는 사진으로 대신하겠습니.. 2009. 2. 9.
[김홍석 vs 야구라] KS 5차전 리뷰 - SK왕조의 시작을 알린 한국시리즈 2연패 SK 와이번스가 5차전에서도 두산 베어스를 2:0으로 제압하면서,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한국시리즈를 2연패를 달성했다. 7회초 2사 만루에서 김동주의 에러를 틈타 선취점을 올린 SK 와이번스는 8회에 2사 1, 2루 찬스에서 최정의 좌중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안정된 수비와 함께 3차전 결승 2점 홈런을 비롯해서 고비마다 적시타를 친 3루수인 최정이 한국시리즈 MVP에 선정되었다. 찬스마다 타선이 침묵을 지키는 등 4차전 3회부터 16이닝 연속 무득점에 시달린 두산 베어스는 2년 연속으로 한국시리즈에서 SK 와이번스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본 칼럼은 2008시즌 한국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을 맞이하여 [야구라의 뻬이쓰볼]과 [김홍석의 야구스페셜]이 공동 기획한 것으로, 전반부는 선수들의 평점과 더.. 2008. 11. 1.
플레이오프 예상 - 중심타선의 무게와 스피드에서 압도하는 두산이 유리 ▶ 다양한 통계치 삼성은 정규시즌 통산 1789승 1395패 79무승부로 최다승과 승률(.562)에서 모든 구단을 통틀어 1위다. 다만 포스트시즌에서는 통산 55승 71패로 30번의 시리즈 가운데 12번을 이겼고 18번 패했다. 10번 경험한 플레이오프에서의 성적은 19승 25패로 시리즈 전적 4승 6패. 7전 4선승제 시리즈는 모두 13번 치렀고 26승 43패 7무승부로 시리즈 전적 3승 10패의 절대적인 열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9연패의 사슬을 끊은 2002년 이후에는 12승 3패 1무의 좋은 성적으로 4번의 시리즈 가운데 3번 승리했으며, 그것은 모두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두산은 과거 OB시절까지 모두 포함한다면 1613승 1577패 73무 승률 .506을 기록한 전통있는 팀이다.. 2008. 10. 16.
김경문이 선발 우익수로 전상렬을 낙점한 까닭은? 두산 베어스의 김경문 감독이 플레이오프에서 노장 전상렬(36)을 선발 우익수로 출장시키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삼성과 롯데의 준플레이오프에서 드러났듯이 포스트시즌에는 수비가 중요하다는 이유다. 하지만 과연 그 이유가 전부일까? 당초 중견수 이종욱, 좌익수 김현수와 더불어 두산의 외야 한 곳을 책임질 것으로 예상되었던 선수는 올 시즌 자신이 출장한 103경기 가운데 66번을 선발 외야수로 출장하며 .277의 나쁘지 않은 타율을 기록한 유재웅(29)이었다. 출장한 59경기 중 13번만 선발로 출장했을 뿐 시즌 대부분을 대타나 대주자로 나섰던 타율 .197의 전상렬과는 공격력의 차이가 너무나도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경문 감독이 전상렬을 선발 우익수로 낙점한 것은 어쩌면 ‘은근히 믿는 구석’이 있었기 때문인.. 2008.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