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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찬7

FA 대박을 준비하는 7명의 선수들 지난 오프시즌은 이대호를 필두로 한 대형 FA 선수들이 시장으로 쏟아져 나와 초미의 관심사를 이루었다. 일본에서 돌아온 김태균과 이승엽도 일단은 FA 신분이었고, 정대현과 조인성, 이택근, 김동주 등 이름만 들어도 혹할만한 선수들이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궜다. 상대적으로 올해의 FA 시장은 조금 빈약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FA 영입은 팀의 전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주요한 수단 중 하나라는 점에서 외면할 수 없다. 트레이드가 활발히 이뤄지지 않는 한국 프로야구에서 1년 만에 팀 전력을 상승시킬 수 있는 요인이 있다면 그건 외국인 선수와 FA 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 특히 내년에는 NC 다이노스가 1군 무대에 진입하게 되며, 그에 따라 FA 시장이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김.. 2012. 10. 28.
1번부터 9번까지, 타순별로 살펴본 최고는? 지난 11일 수상자가 결정된 프로야구 골든글러브는 포지션별로 가장 뛰어난 선수를 선정하는 상이다. 하지만 타자의 경우 포지션으로만 분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전광판에는 경기에 나서는 타자들의 포지션과 함께 타순도 함께 표기된다. 선수 개개인의 특징을 보여주는 데에는 포지션이 타순보다 더 뚜렷하지만, 타순도 선수들마다의 특징을 보여준다. 특히 하위타순에서는 잘하다가 상위타순에만 들어서면 부진한 활약을 보인 선수들의 모습을 우리는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올 시즌 8개 구단의 전체 선수들 중에 타순별로 가장 뛰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 1번 타자 – 올해는 이용규의 시대 올 시즌에는 각 구단의 톱타자들이 고른 기량을 보이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LG(.. 2011. 12. 20.
‘만년 4위’ 롯데의 골치 아픈 연봉 딜레마 어떻게 보면 지난 3년 동안 우승을 차지한 SK나 KIA보다 더 많은 화제를 몰고 다닌 팀이 바로 롯데 자이언츠다. 엄청난 팬층을 자랑하는 롯데는 사소한 것 하나도 커다란 화제가 되기 일쑤였고, 7년 간의 암흑기를 지나 가을잔치 단골손님이 된 이후로는 그 정도가 더 심했다. 하지만 냉정히 말하면 현재의 롯데는 ‘만년 4위’의 이미지에 가깝다. 하위권에서 허덕이던 시기를 벗어난 것은 다행이지만, 2008년부터 롯데는 3년 연속 4위에 그치고 있다. 물론 페넌트레이스에서는 3위를 차지한 적도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포스트시즌에서의 순위가 최종 순위로 여겨지기 때문에 실제로는 3년 연속 4위가 맞다. 근데 이 4위라는 순위가 참 애매하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기에 여차하면 우승을 .. 2011. 1. 6.
위기의 롯데, '생각하는 야구'가 필요해! 롯데 자이언츠가 개막 2연전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셨다. 첫 경기에서는 투수전 끝에 패했다고 애써 위로할 수 있겠지만, 28일 경기에서의 패배는 말 그대로 졸전 끝에 당한 어이없는 대패였다. 정말 올 시즌의 목표가 우승이었다면, 꼴찌 후보라 평가 받던 넥센 히어로즈에게 이런 식으로 져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중견수 김주찬은 이해하기 어려운 수비 실책으로 위기를 자초했다. 그 때부터 조짐이 심상치 않더니 결국 경기가 산으로 흘러갔다. 5회까지 간신히 유지되던 균형이 그 이후 급격히 넥센 쪽으로 기울었다. 개막 2연전에서의 연패, 이것이 가져다 주는 충격은 너무나 크다. 3회 유한준에게 예상치 못한 홈런을 허용한 것은 이해할 수 있다. 아쉬움이 남긴 해도 그것은 잘 친 타자를 칭찬해줄 수도.. 2010.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