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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5

흐트러진 롯데 수비,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이번 주에 있었던 NC 다이노스와의 2경기는 롯데 자이언츠에게 많은 상처를 남겼다. 두 경기 연속 연장 접전 끝에 패했고, 팀에서 신뢰하고 있던 구원투수들이 전부 무너졌다. 화요일에는 김성배와 정대현이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고, 수요일에는 김승회와 이명우가 중요한 순간을 버텨내지 못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신경 쓰이는 부분은 그 동안 완벽에 가깝게 돌아가던 롯데의 수비 조직력이 수요일 경기에서 붕괴조짐을 보였다는 점이다. 화요일만 해도 거듭 놀라운 수비를 선보이며 찬사를 받았던 롯데 야수들이 수요일 경기에선 초반부터 이해하기 어려운 실수를 연발했다. 그 시작은 문규현이었다. 롯데 선발 김사율은 1회와 2회 연속해서 매우 좋은 투구내용을 보이고 있었다. 1회에는 삼진 하나 포함 공 12개로 삼자범퇴. 1회 .. 2014. 4. 18.
달아오른 순위 다툼, 한 순간의 방심도 용납되지 않는다! [7월 첫째 주] 프로야구 9개 구단 팀별 주간 기상도 1위 삼성부터 6위 두산까지 모두가 우승에 대한 희망과 4강 탈락에 대한 우려를 함께 해야하는 특이한 상황. 갈수록 상위권 팀들의 격차가 좁혀 들고 있다. 일주일 전만 해도 1위 삼성과 2위 넥센의 승차는 2.5게임, 6위 두산과는 6.5게임 차이가 났다. 지금은 각각 1.5게임과 5.5게임으로 한 경기씩 줄어들었다. 문제는 이러한 일이 매주 반복되고 있다는 점. 조금의 방심도 용납될 수 없는 잔인한 여름이 프로야구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1위. 삼성 라이온즈(40승 26패 2무 .606) 지난주 성적 : 2승 3패(24득점-28실점) 롯데와의 화요일 경기를 이긴 후 내리 3연패. 다행히 일요일 경기에서 승리하며 한숨 돌렸지만, 하마터면 1위 자리마.. 2013. 7. 9.
‘180도 달라진’ 신생팀 NC의 마지막 과제는? ‘신생팀’ NC 다이노스가 달라졌다. 올 시즌 프로야구 ‘제9 구단’으로 1군 무대에 올라왔을 때만 하더라도 그들을 보는 시선은 기대보다는 우려가 컸던 게 사실이다. 실제로 시즌 초반에는 NC와 한화로 인해 프로야구의 질적 저하가 염려된다는 우려도 존재했다. 그런데 개막 2달 남짓한 시간이 지난 현재, NC는 두 달 전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팬들에게 자신들의 존재감을 어필하고 있다. NC는 올 시즌 롯데와의 개막 2연전을 시작으로 7연패로 시즌을 시작했다. 이후 4월 11일 LG를 상대로 창단 첫 승을 거두는 등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는 듯싶었으나, 다시 9연패(1무)를 당하면서 암울한 시간을 보냈다. 개막 후 한 달이 지난 4월 28일까지 치른 21경기에서 NC의 성적은 3.. 2013. 6. 4.
뚜렷한 ‘4강 3중 2약’ 구도, 이대로 굳어질까? 6할 승률 네 팀, 4할 승률 세 팀, 그리고 2할 승률 두 팀. 개막 후 24~27경기를 치른 현재, 프로야구 9개 구단의 성적은 이와 같다. 비록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벌써부터 각 팀들의 서열이 극명하게 갈리는 듯한 추세를 보이며 ‘4강 3중 2약’ 구도가 그려지고 있다. 1위 KIA부터 4위 삼성까지는 모두 6할 이상의 높은 승률을 기록하며 1.5게임 차의 접전을 펼치고 있다. 4위 삼성에 3.5게임 뒤져 있는 5위 LG부터 7위 롯데까지는 모두 4할대 승률을 기록 중이다. LG와 롯데의 승차는 1.0게임. 8위 NC와 한화는 2할대 승률을 기록하며 중위권과 4게임 이상의 차이로 뒤쳐져 있다. 이미 8~9위 싸움은 ‘그들만의 리그’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 탄탄한 전력의 3강+넥센 2년 연속 챔피.. 2013.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