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릭 지터13 'Mr. November' 지터…그의 계절이 돌아왔다! [데일리안 김홍석 객원기자]17일(한국시간), 펜웨이 파크서 펼쳐진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은 ‘캡틴’의 한 방이 승부를 갈랐다. 양키스의 데릭 지터(33)는 보스턴 선발 커트 실링을 상대로 8회초 2사에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짜릿한 역전승(4-3)을 이끌며 ‘Player of the Game’에 선정됐다. 사실 올 시즌 지터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평범한(?) 타자’에 불과하다. 타율 0.315 11홈런 67타점의 기록으로 자신의 커리어에 다소 못 미치는 성적으로 시즌을 마칠 것이 분명하기 때문. 지난 시즌 타격 2위에 오르며 저스틴 모노(미네소타 트윈스)와 치열한 MVP 다툼을 벌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타율은 자신의 통산 타율(0.317)과 큰 차이가 없지만, 장타율.. 2007. 9. 18.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