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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지터13

추신수의 올해 연봉은 MLB 최고 수준! 추신수 본인과 클리블랜드 구단, 그리고 우리나라와 현지의 야구팬들 사이에서도 큰 이슈가 되었던 추신수의 2011시즌 연봉이 결정됐다. 추신수와 클리브랜드는 연봉조정을 피하고 397만5천 달러에 서로 도장을 찍었다. 현재 환율로 환산하면 약 45억원에 가까운 액수다. 그런데 이 결과에 대한 국내 팬들의 반응이 각양각색이다. 우리나라의 일부 언론에서 워낙 추신수의 계약을 두고 이리저리 부풀려 놓은 결과, 터무니 없이 적다고 불평을 터뜨리는 사람들이 꽤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이 금액은 이미 충분히 예상이 되었던 액수이며, 추신수와 구단 모두가 충분히 납득하고 만족할만한 결과다. 이 액수는 A급으로 평가되는 4년차 선수가 받을 수 있는 ‘최고 대우’에 가깝기 때문이다. ▲ 메이저리그의 연봉시스템.. 2011. 1. 20.
MLB의 포지션별 최고 연봉 선수들 제목 그대로 현역 선수들 가운데 메이저리그에서 포지션별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들이다. 모두가 장기계약을 체결한 선수들이라, 당장 2011년의 연봉이 아닌 연평균 금액을 기준으로 하였다. 선발투수와 마무리, 8개의 포지션과 지명타자까지, 총 11명이며, 이들의 연봉을 모두 합치면 총 2억1,445만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액수가 나온다. 쓸 데 없는 서론은 이만 줄이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선수들을 만나보자. ▲ 선발투수 – 클리프 리(2,400만$) 지난 겨울 FA 신분으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한 클리프 리(33)는 5년간 1억2,000만 달러의 대박을 터뜨렸다. 이것은 연평균 금액으로 뉴욕 양키스 C.C. 사바시아(7년간 1억6,100만, 연평균 2,300만)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현역 투수 가운데.. 2011. 1. 14.
지난 10년간 MLB 최고의 타자는 누구? 21세기가 시작된 지도 어느덧 10년이 흘렀습니다. 상당수의 분들이 착각하고 있지만, 21세기는 2000년이 아니라 2001년부터 시작되죠. 주로 4~10월까지가 시즌인 야구의 경우는 벌써 10번의 정규시즌을 모두 마쳤습니다. 21세기의 첫 10년이 흐른 시점에서, 지난 10년 동안 메이저리그(MLB)를 빛낸 최고의 선수를 살펴볼까 합니다. 지난번 투수편에 이어 이번에는 타자편입니다.(이전글 - 최근 10년간 MLB 최고의 투수는 누구?) 메이저리그에서 최고라는 것은 곧 세계 최고라는 말과 동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특히 타자들의 경우에는 ‘괴물’이 득시글거리는 곳이 바로 메이저리그죠. 선수들의 개인 기록이 충분히 인정받고,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될 수 있는 여건 속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운동.. 2010. 10. 17.
‘믿을맨’ 박찬호, 양키스의 우승 축포를 저지할 수 있을까? 박찬호가 속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월드시리즈 2연패를 향한 꿈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1차전 승리 이후 2~4차전을 내리 패하며 1승 3패의 궁지에 몰린 것. 필리스가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남은 5~7차전을 모조리 승리해야만 한다. 2일(이하 한국시간) 벌어진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필라델피아는 양키스에게 7-4로 패했다. 처음부터 앞서가던 양키스를 끈질기게 추격하여 8회에 간신히 4-4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9회초에 등판한 주전 마무리 브래드 릿지가 알렉스 로드리게스에게 결승 2루타를 허용하는 등 3실점하는 바람에 아쉽게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코리안 특급’ 박찬호는 4-2로 뒤지고 있던 7회초에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첫 타자인 투수 C.C. 싸바시아를 외야 플라이로 잡.. 2009.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