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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11

트레이드가 선수를 살린다 기아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올 시즌 완벽하게 부활한 최희섭의 활약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정작 그들이 웃는 이유는 따로있다. 바로 '이적생' 김상현 덕분이다. 굴러들어온 복덩이 김상현의 예상치 못한 활약은 기아를 더없이 기쁘게 하고 있다. 사실 우리 프로야구에서 트레이드는 그리 활성화 되어있지 못하다. 팀 수도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적고 구단들 역시 트레이드에 적극적이지 않다. 자신들에게 손해보는 장사일 수도 있을것이란 걱정도 그들의 소극적인 자세에 한몫 했다고 본다. 하지만 룰 5 드래프트같은 제도가 없는 한국에서는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트레이드의 활성화는 분명 중요한 과제다. 왜 중요한가 매해 아마추어에서 날고긴다는 선수들이 프로에 입문한다. 하지만 아무리 아마에서 잘했다고 한들 모두가 프로에서 빛을.. 2009. 6. 3.
홍상삼의 계속되는 대박행진 5월 2일 사직에서 펼쳐진 롯데와의 경기에 깜짝 선발로 기용돼 5이닝 동안 무실점과 탈삼진 7개를 잡아내는 괴력을 발산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던 홍상삼은 29일 대전 한화전에서 역시 승리를 따내며 시즌 3승째를 챙겨갔다. 한 경기의 승리 혹은 시즌 3승째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투수인 류현진과의 맞상대에서 따낸 승리기에 더욱 값지다. 현재 두산의 로테이션은 그리 좋다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에이스 김선우는 여전히 불안하고 정재훈 역시 근래에 조금 나아지고는 있지만 아직 선발로 완연하게 연착륙 했다고 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그러한 상황에서 올 시즌 선발로써 제 몫을 해주고 있는 선수는 사실상의 에이스나 다름없는 성적을 거두고 있느 김상현을 꼽을 수 있겠고 나머지 한명이 바로 홍상삼이다. 충격.. 2009. 5. 31.
김명제, 믿음에 보답할 수 있을까? 리그 2위에 철벽불펜진, 최강의 클린업 트리오를 보유한 두산이지만 그들에게도 고민은 있다. 다들 잘 아시다시피 바로 선발진이다. 그래서인진 몰라도 두산은 김명제에게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그만큼 그에대한 기대 역시 크다. 08시즌 올림픽 브레이크 이전까지 사실상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줬던 선수가 바로 김명제였다. 랜들도 아니었고 김선우도 아니었다. 드디어 팀과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는가 했지만 다시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고 그 이후로 선발로써의 그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비록 부상으로 캠프에서 조기 귀국하긴 했지만 김경문 감독은 그의 모습을 보고 상당히 만족해했다. 그리고 여지없이 그를 로테이션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결과는 실망 그 자체였다. 김감독에게는 각별할 수 밖에 없는... 제목과 같이 .. 2009. 5. 27.
SK와 두산, 그들은 수준이 다르다 22일 승리에 이어 23일 경기까지 승리한 두산은 문학에서 벌어진 원정 SK 3연전에서 미리 2연승을 거뒀다. 물론 두 경기 모두 두산이 승리하긴 하였으나 그것만으로 두산이 SK보다 강하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어찌됐건 현재 1위팀은 SK이고 두산은 2위팀이기 때문이다. 순위에서는 SK가, 상대전적에서는 두산이 앞서고 있는 아주 볼만한 상황을 연출해 주고 있다. 두 팀은 맞붙기만 하면 피튀기는 승부를 연출해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들이 붙는 모든 경기가 명승부고 모든 장면이 명장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리고 올해는 더욱 흥미진진한 승부를 펼치고 있다. 올 시즌 한때 부상에서 복귀한 박용택의 활약에 힘입은 LG가 상위권으로 무섭게 치고 올라온 적이 있었다. 파죽지세로 연승행진을 이어가던 그.. 2009.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