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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11

두산의 에이스, 하지만 에이스 답지 못한 더블헤더가 치뤄진 일요일 경기에서 두산은 1승 1패로 어느정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두산은 더블헤더 첫번째 경기에서는 패했지만 다음 경기는 승리를 거두며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재밌는 사실은 두 경기의 승리투수 패전투수가 모두 같은 투수라는 것이다. 임태훈은 첫경기는 패전, 두번째 경기는 승리투수가 되었다. 하지만 이번에 쓰게 될 이야기는 그다지 두산 팬 입장에선 그다지 유쾌하진 못할 듯 싶다. 2008 코리안 시리즈에서 두산은 SK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나름대로의 수확은 있었다. 바로 빅리거 김선우의 부활이었다. 08시즌 김선우의 활약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시작은 미약했으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라고 할 수 있겠다. 리오스의 공백을 메워줄 에이스로 주목을 받았지만 실망이 컷던 게 사.. 2009. 5. 19.
오재원의 복귀가 두산에 미치는 영향 두산 육상부의 멤버 중 한명인 오재원이 돌아온다. 지난 7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2루 베이스를 향해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던 도중 오른손 약지 골절로 4주 진단을 받았던 오재원은 21일 기아와의 경기에서 8회 대주자로 출장했다. 타석에 들어서지 않은 걸로 봐선 아직 아직 타격을 하거나 수비를 하기에는 다소 무리인 듯 싶지만 당초 예상보다는 상당히 빠른 복귀다. 그리고 그의 복귀로 인해 왓슨의 퇴출 역시 당초 예상보다 빨라질 전망이다. 마이너스가 아니었던 그의 부상 시즌 초반 대부분의 언론은 가장 내야가 탄탄한 팀으로 주저 없이 두산을 꼽았다. 그도 그럴 것이 2익수 고영민과 수비에서 만큼은 박진만에 견줘도 손색이 없는 손시헌이 구축하고 있는 키스톤, 데뷔 이래 줄곧 두산의 3루를 책임져왔던 김동주가 지.. 2009. 4. 22.
[2009-Preview] 두산 베어스, 2인자의 설움은 이제 그만!! 두산 베어스는 매 오프시즌마다 홍역을 치르는 팀 중 하나다. 이는 팀의 주축 선수들이 오프시즌에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정수근을 필두로 게리 레스, 다니엘 리오스, 이혜천, 안경현, 홍성흔 등이 두산을 빠져 나와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이로 인하여 두산은 늘 오프시즌에서 ‘약팀’에 분류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들은 매 시즌 ‘곰’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주축 선수들이 팀을 이탈해도 두산은 늘 상위권을 차지했다. 그리고 이는 ‘깜짝 스타’의 등장으로 이어졌다. 정수근이 롯데로 이적하자 이종욱이 두산의 ‘포스트 톱타자’로 등극했고,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평가받던 다니엘 리오스가 일본으로 진출하자 김선우를 포함한 국내파 선발 투수들이 분전했다. 이번 오프시즌에도 두산은 주축타자 홍성흔을 필두로 이혜천,.. 2009.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