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쓰자카12

박찬호와 노모, 그들이 보여주는 또 하나의 이정표 박찬호(LA 다저스)에 이어 노모 히데오(캔자스시티 로열스)까지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한 때는 같은 팀에서 팀의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해 노력했던 사이였고, 국적이라는 틀 속에서 어쩔 수없이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기도 했던 두 명의 선수. 일각에선 ‘그들은 끝났다’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지만 둘 모두 어두운 터널을 뚫고 다시금 메이저리그에 당당히 복귀한 것이다. 통산 123승 109패 1975이닝 1916탈삼진 방어율 4.22의 노모와 통산 113승 88패 1754이닝 1512탈삼진 방어율 4.39의 박찬호. 한 명은 자신이 데뷔했던 팀에서 재기에 성공했고, 다른 한 명은 일본 프로야구 출신의 트레이 힐먼 감독이 있는 캔자스시티에서 빅리그로 부름을 받았다. 1) 선구자였던 그들 노모는 1968년생이고 박.. 2008. 4. 13.
(4월 2일) 마쓰자카 올 시즌 첫승 신고~!! 오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리턴 매치에서 다시 한번 조 블랜튼과 맞대결을 펼친 마쓰자카가 좋은 투구내용을 선보이며 팀의 2:1승리를 견인,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로써 블랜튼과의 두 번의 맞대결은 마쓰자카의 판정승으로 결론지어졌다. 지난 일본 도쿄돔에서 열렸던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는 5이닝 2실점한 후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넘겼지만, 구원투수 카일 스나이더가 역전을 허용하는 바람에 승수를 챙기진 못했었다. 피안타 개수는 적었지만 5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등 투구 내용도 그다지 빼어나진 못했던 것이 사실. 하지만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의 마쓰자카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6.2이닝 동안 겨우 2개의 피안타만을 허용하며 1실점, 사사구 없이 9개나 되는 탈삼진을 잡아냈다. 커스트의 솔로 홈런을.. 2008. 4. 2.
마쓰자카를 향한 오해와 딜레마 2006년 11월 메이저리그의 모든 관심사는 일본을 향해 있었다. 노모 히데오 이후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에이스로 인정받는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마쓰자카가 아직 FA자격을 획득하지 못했다는 것. 덕분에 많은 팀들이 메이저리그의 룰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한 구단에 주어지는 독점 교섭권을 획득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당초 3000만 달러 선에서 결정 될 것이라던 예측과 달리, 최고 금액을 써내 독점 교섭권을 획득한 보스턴이 적어낸 공개 입찰 금액은 무려 5111만 1111달러 11센트였다. 그 외에도 뉴욕 메츠와 양키스 그리고 시카고 컵스 등도 3000만 달러 이상의 금액을 배팅 했다는 후문이다. 그 후 한 달 이상의 줄다리기 끝에 보스턴은 마쓰자카와.. 2008. 2. 28.
FOX 판타지 베이스볼 예상 ‘올해 마쓰자카 20승’ '판타지 베이스볼(Fantasy Baseball)'은 웹 사이트 내에서 자신이 구단주가 되어 메이저리그의 선수들 중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를 모아, 실제 그 선수들의 경기 성적을 온라인상에서 수치화 시켜 순위 경쟁을 펼치는 가상의 야구게임이다. 이미 국내에도 메이저리그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널리 알려져 있으며, 매년 수천 명의 팬들이 동호회나 커뮤니티를 통해 판타지 게임을 즐기고 있다. 미국 현지에는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com을 비롯해 판타지 게임을 제공하는 곳이 꽤 여럿 있으며, 스포츠 전문 사이트로 유명한 FOX 스포츠도 그 중 하나다. FOX 스포츠의 판타지 게임 전문가 John Halpin은 자신의 칼럼을 통해 올 시즌 아메리칸 리그에서 벌어질 주요 사건에 대한 그의 예상을 밝혔다. 아메.. 2008.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