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쓰자카12

[MLB 배틀] 왕첸밍 vs 마쓰자카 (부제 : 현역 동양인 최고의 투수는?)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메이저리그에서 에이스급 투수로 활약하던 노모 히데오와 박찬호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고 투수로서 자연스레 비교대상이 되었었다. 일본 프로리그 최고의 투수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동양인 통산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토네이도’ 노모(123승 109패 4.21), 그리고 불같은 강속구를 인정받아 메이저리그로 직행했었던 ‘코리안 특급’ 박찬호(113승 88패 4.40)의 대결구도는 한일 양국의 많은 야구팬들을 들끓게 만들었었다. 현재 두 선수는 모두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고 열심히 훈련 중이다. 한때 최고의 반열에 올랐던 두 투수는 여전히 그들의 꿈을 위해 정진하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아시아인 투수는 누구일까? 그 답은 뉴욕 양키스의 왕첸밍과 보스턴 레드삭.. 2008. 1. 31.
박찬호가 양키스에 있었다면 20승?? 마쓰자카나 왕첸밍에 관한 칼럼이나 기사를 쓰면 항상 고정적으로 달리는 리플이 있습니다. “왕첸밍(또는 마쓰자카)는 타선이 좋아서 승이 많을 뿐이다. 박찬호가 전성기 때 양키스(또는 보스턴)에 있었다면 25승은 했을 것이다” 지금에 와서는 아무런 의미 없는 가정에 불과하지만, 타선이 좋은 팀에 있었다면 20승은 충분히 하고도 남았을 거라고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 꽤나 많아 보이더군요. 알고 계신 것처럼 박찬호는 2000년과 2001년에 걸쳐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습니다. 아래 표는 그 2년간 박찬호의 성적입니다. Year G W L CG SH IP H BB K ERA WHIP 00 34 18 10 3 1 226.0 173 124 217 3.27 1.31 01 35 15 11 2 1 234.0 183 91 2.. 2007. 10. 13.
AL 신인왕 - 마쓰자카가 유리! 시즌 중반까지 아메리칸 리그 신인왕 레이스를 거의 독주하다시피 했던 마쓰자카(14승 12패 4.41)가 최근의 급작스런 부진으로 인해 방어율이 4점대 중반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그 덕분에 그의 능력치에 대한 의심이 일기도 하고, 신인왕 수상도 혼전 양상으로 치닫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한다. 하지만 며칠 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마쓰자카를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았고, 그것은 필자도 전적으로 동감하는 바이다. 아니 그 정도가 아니라, 여전히 아메리칸 리그 신인왕 레이스는 마쓰자카의 독주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오카지마 히데키가 최근의 잇단 부진으로 인해 레이스에서 사실상 탈락한 지금, 가능성이 있는 후보는 마쓰자카를 포함하여 3명. 간단하게나마 그의 라이벌이 될 만한 선수들에 대해 알아.. 2007. 9. 16.
마쓰자카의 주사위는 이미 던져 졌다.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템파베이와의 경기에서 8이닝 동안 4개의 안타만을 허용, 9개의 삼진을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 그 동안 동양인 투수로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였던 노모 히데오와 박찬호, 그리고 작년 메이져리그 다승 1위에 올랐던 왕 첸밍도 전반기 최다 승수는 9승이었다. 시즌 17경기 만에 도달한 10승, 최근 메이져리그에 완전히 적응한 듯한 마쓰자카의 모습을 보면 데뷔 시즌 20승도 꿈은 아닌 듯 보인다. 메이져리그의 기준으로는 마쓰자카도 어디까지나 신인 신분이며, 신인왕 후보 중 한명임에 틀림없다. 마쓰자카가 이 페이스를 이어나가며 20승을 거둔다면 1954년 밥 그림 이후로 2번째 20승 신인왕이 탄생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 마쓰자카의 메이져리그 데뷔 임팩트는 20.. 2007.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