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의 전당9 두 얼굴의 구단주 월터 오말리 전 LA 다저스의 구단주이자 메이저리그의 서부개척시대를 열었던 월터 오말리(Walter O’Malley)가 명예의 전당 후보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박찬호가 입단할 당시 다저스의 구단주로 있었던 피터 오말리의 부친인 월터 오말리는 메이저리그의 역사를 논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인물 중 한명이다. 브루클린 다저스의 고문 변호사 출신인 월터 오말리는 1950년 다저스의 최대주주가 되면서 회장직을 맡게 되었다. 이후 오말리 가(家)는 1998년 아들 피터가 루퍼드 재단에 팀을 매각할 때까지 48년 동안 다저스를 운영해왔다. 90년대 후반 돈을 물 쓰듯이 쓰면서 메이저리그의 시장 경제를 흐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아들 피터와는 달리 아버지 월터는 역대 메이저리그 구단주 중 손꼽히는 업적을 남.. 2007. 11. 27.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