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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권11

8개 구단, 이 선수가 살아나야 한다! 팀별로 7경기씩을 치른 2012 한국프로야구. SK가 6승 1패로 1위를 질주해 나가고 있는 반면, 박찬호와 김태균의 영입으로 다크호스라는 평가를 받던 한화가 1승 6패로 하위권을 지키고 있는 것이 순위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이다. 이 두 팀을 제외한 나머지 6개 팀은 1승 차이로 따닥따닥 붙어 있다. 그렇기에 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심하게 요동칠 수 있는 시즌 초반의 한국프로야구다. 현재까지 각 팀 별로 가장 아쉬운 활약을 보이고 있는 선수들을 찾아봤다. 1위 SK – 박정권 팀은 시즌 초반부터 1위로 치고 나간 상태지만, 주장 박정권의 개인 성적은 부끄럽기 그지없다. 27타수 5안타 3타점 타율 0.185. 규정 타석을 채운 선수들 중 그보다 타율이 낮은 선수는 7명밖에 없다. 매 경기 5번 .. 2012. 4. 17.
억울하게 ‘별’이 되지 못한 선수들(타자편) 오는 7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질 2011년 올스타전에 출장할 선수들이 모두 결정됐다. KBO는 팬투표로 뽑힌 베스트-10과 감독추천 선수를 합해, 팀당 22명, 총 44명의 올스타전 출전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매년 올스타 인기투표가 실시될 때면 이런 저런 말이 많았다. 인기 있는 특정 구단이 독식하는 일이 빈번했기 때문. 그런데 올해는 그런 비난이 거의 없었다. 팬들의 의식이 높아져서 인지는 모르지만, 대체로 올해는 뽑힐 만한 선수가 뽑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물론 성적이 부진한 데도 오로지 ‘팬심’에 의존해 뽑힌 선수들도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동군 외야수 박한이와 지명타자 홍성흔이 대표적인 케이스이며, 차우찬도 베스트-10에 선발되지 못했다면 올스타전 마운드를 밟기 어려웠을 것이다. .. 2011. 7. 13.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경합 포지션의 승자는 누구? 어느덧 한 해를 마감하는 12월이 성큼 눈 앞에 다가왔고, 바로 그 12월에는 한 시즌 프로야구의 대미를 장식하는 중요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바로 매년 12월 11일에 열리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바로 그것이다.   과거 1981년 12월 11일 오후 2시,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간신히 프로야구의 창립을 위한 총회가 열렸다. 따라서 그것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12월 11일에 거행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시상식에는 프로야구의 탄생일을 기념한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 KBO는 지난 29일에 올 시즌 황금장갑의 후보들을 각각의 기준에 따라 선정하여 발표했다. 투수는 방어율이 3.00 이하이면서 15승 이상을 거뒀거나 25세이브 이상, 타자의 경우 수비로 88경기(지명타자.. 2010. 12. 1.
[KS 1차전] 선동열의 조급함, 경기를 그르치다! 기대를 모았던 한국시리즈 1차전은 SK 와이번스가 9-5로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1승을 선취했습니다. 기대했던 명승부나 드라마틱한 승부는 없었습니다. 그런 걸 기대하기엔 SK가 너무나 강했죠. 김광현이 일순간 무너지는 바람에 ‘완승’이라는 표현은 하지 못하겠지만, SK의 압도적인 힘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시합이었습니다. 이 경기는 시작하기 전부터 SK의 한국시리즈(KS) 1차전 4연패의 징크스를 김광현이 과연 깰 수 있느냐에 초점이 맞춰진 경기였습니다. 공교롭게도 지난 3년 동안은 그 패배를 안겨준 주인공이 모두 상대의 외국인 투수(리오스-랜들-로페즈)였기에, 이번에는 레딩이 그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도 관심의 대상이었죠. 그러나 이 경기 역시 준PO-PO와 마찬가지로 선발 투수가 주목 받는 시합은 아.. 2010.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