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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스키9

올 시즌 외국인 선수들의 성적표는? 올 시즌이 시작하기 전 8개 구단은 총 16명의 외국인 선수 엔트리 가운데 무려 14명을 투수로 채워넣었습니다. 지난해 로페즈-구톰슨의 ‘구로연합’ 콤비의 대활약으로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거머진 KIA 타이거즈의 경우를 보고 다들 느낀 바가 있었기 때문이죠. 타자는 가르시아(롯데)와 클락(넥센), 단 둘뿐이었는데, 클락마저 전반기 종료와 동시에 퇴출되면서 현재는 가르시아를 제외한 모든 외국인 선수는 투수입니다. 하지만 올 시즌처럼 외국인 선수 농사가 ‘흉작’이었던 적도 드물었는데요. 특정 몇몇 선수를 제외하면 성공이라 부를만한 선수가 눈에 띄지 않습니다. 올 시즌의 ‘타고투저’는 수준 낮은 외국인 투수들이 전반적으로 물을 흐려놓았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기량이 떨어지는 외국인 선수들로 인해 모든 팀의 경기.. 2010. 8. 30.
6월 둘째주의 프로야구 스페셜 랭킹~! 3주 만에 찾아온 입니다. 앞선 2주 동안 다른 이슈들이 생기는 바람에 그것과 관련된 글을 쓰느라 스페셜 랭킹을 건너 뛰었었네요. 죄송하게 생각하구요, 앞으로는 그런 일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3주 동안의 가장 큰 변화는 ‘전력의 평준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팀의 전력 자체가 비슷해진 건 아니지만, 적어도 겉으로 드러나는 성적은 그렇습니다. 한화가 부진에서 탈출하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고, SK가 여전히 큰 차이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5월 초와 비교하면 그 분위기는 사뭇 다릅니다. 지난 3주 동안 9승 6패의 롯데가 승률 1위였고, 6승 10패의 넥센이 꼴찌였습니다. 8개 구단 전체가 큰 차이 없이 4~6할 승률 사이에 서로 맞물리고 있다는 뜻이죠. 상위권 팀이 하위권 팀.. 2010. 6. 7.
2010프로야구, ‘부끄러운 기록’ 1위는 누구? – 투수부문 [이전 글] 2010프로야구, ‘부끄러운 기록’ 1위는 누구? 어제는 야수들의 타격과 수비에 관련된 ‘부끄러운 기록’을 살펴봤었는데요, 그렇다면 이번에는 투수들에 관련된 각종 기록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쓸데 없이 서론이 길면 안되겠죠? 곧바로 시작합니다~!^^ 최다패(6패) – 카페얀(한화) 카페얀은 지금까지 등판한 7경기 가운데 6번 패전을 기록했고, 팀은 7경기에서 모두 졌습니다. 근데 이게 꼭 카페얀 혼자의 잘못이라곤 할 수 없습니다. 그 7경기에서 한화 타선이 뽑아준 점수는 총 16점에 불과했으니까요. 카페얀이 3경기에서 크게 무너지긴 했지만, 4경기는 3실점 이하의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작년 최다패의 주인공은 14패를 당한 김혁민(한화)이었죠. 물론 카페얀이 이 기록을 깰 가능성은 없습니.. 2010. 5. 5.
홈런 두개 맞은 사도스키의 자책점이 1점이 이유는? 요즘 제가 개인적인 일로 피곤에 쩔어서 주말에는 12시나 되야 잠에서 깨는데..오늘은 아침일찍 전화벨 소리에 잠을 깼습니다.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는 히어로즈 팬분이 전화를 하셔서.."어제 사도스키가 홈런을 두개나 맞았는데 왜 자책점이 1점이냐 kbo또 삽질하는거 아니냐.." 라고 물으 셨습니다. 비몽사몽간에 일단 알아보겠다고 하고 세수 하면서 어제 상황을 되뇌어 보았습니다.전화주신분 말씀처럼 어제 사도스키는 1,2회 각각 김민우의 솔로홈런, 강귀태의 투런 홈런으로 3실점을 하였습니다. 다만 강귀태 투런홈런을 허용하는 과정에서 루상에 있던 유한준은 3루수 김민성의 에러로 출루 하였기 때문에~~~투런 홈런을 허용 하였지만 자책점은 1점이 됩니다.(야수의 에러로 출루한 주자가 득점 하였을 시 해당 실점은 비 .. 2010.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