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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랭킹8

6월 둘째주의 프로야구 스페셜 랭킹~! 3주 만에 찾아온 입니다. 앞선 2주 동안 다른 이슈들이 생기는 바람에 그것과 관련된 글을 쓰느라 스페셜 랭킹을 건너 뛰었었네요. 죄송하게 생각하구요, 앞으로는 그런 일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3주 동안의 가장 큰 변화는 ‘전력의 평준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팀의 전력 자체가 비슷해진 건 아니지만, 적어도 겉으로 드러나는 성적은 그렇습니다. 한화가 부진에서 탈출하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고, SK가 여전히 큰 차이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5월 초와 비교하면 그 분위기는 사뭇 다릅니다. 지난 3주 동안 9승 6패의 롯데가 승률 1위였고, 6승 10패의 넥센이 꼴찌였습니다. 8개 구단 전체가 큰 차이 없이 4~6할 승률 사이에 서로 맞물리고 있다는 뜻이죠. 상위권 팀이 하위권 팀.. 2010. 6. 7.
5월 셋째주의 프로야구 스페셜 랭킹~! 한화가 마침내 스스로를 구원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5승 1패로 8개 구단 가운데 최다승을 기록하며 반전의 기틀을 마련한 것이죠. 여전히 순위는 최하위지만, 아직은 포기하지 않아도 될 상황을 만들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팀이 일찌감치 레이스에서 탈락한다는 것은 프로야구 전체의 재미를 떨어뜨리게 되니까요. LG를 상대로 3연전을 싹쓸이했다는 것도 조금 놀랍지만,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던 KIA까지 2승 1패로 꺾은 것은 그 의미가 무척 큽니다. 반대로 LG는 봉중근이 등판한 경기에서까지 패하며 이번주에도 1승 5패, 최근 15경기에서 3승 12패를 기록하며 점점 나락으로 떨어져가고 있습니다. SK는 이번에도 롯데를 재물로 다소 가라앉아 있던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했지요. 그리고 이.. 2010. 5. 17.
5월 첫째주의 프로야구 스페셜 랭킹~! SK 와이번스가 2주 연속 전승을 기록하며 15연승까지 내달렸습니다. 무시무시함을 넘어 전율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특히 LG와의 일요일 경기에서는 왜 SK가 그토록 강한지가 잘 드러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전력 자체도 강하지만, 선수들의 집중력과 승리를 향한 끈기와 투쟁심이 정말로 굉장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니까요. 삼성도 4경기에서 모두 이겼고, 롯데는 처음으로 한 주 동안 4승(2패)을 기록했습니다. 반대로 상승세를 타고 있던 LG와 꼴찌 한화는 전패를 당하며 우울한 한 주를 보내야 했지요. 롯데의 사도스키가 부활의 조짐을 보인 반면, 나머지 기존의 부진하던 외국인 투수들은 모두 퇴출의 기로에 섰습니다. 특히, 한화의 카페얀(6패 7.39)과 LG의 곤잘레스(4패 7.91)의 ‘누가 먼저 퇴출되느냐.. 2010. 5. 3.
4월 둘째주의 프로야구 스페셜 랭킹~! 프로야구가 개막한지도 보름이 넘었습니다. 치열했던 4월 둘째주, 두산과 삼성은 2강 체제를 형성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지만 넥센은 6전 전패를 당하며 시즌 초반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배영수와 박명환이 부활을 알리고, 김광삼과 엄정욱이 5년 만에 선발승을 거두는 등 지난 한 주는 ‘올드보이들의 귀환’이 특히 눈에 띄었습니다. 물론 그 보다 더 화제가 된 시리즈도 있었지요. 바로 롯데와 한화의 ‘졸전 시리즈’인데요. 이건 뭐 천하무적 야구단의 시합도 아니고, 프로라고 보기 힘들 정도의 난타전이 연일 이어졌습니다. 금요일 경기에서는 롯데가 11-3에서 14-15로 역전패 하더니, 일요일에는 한화가 8-2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9-10으로 패배. 양 팀 모두 투수진의 심각한 약점을 만천하네 노출하고.. 2010.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