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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네티 레즈8

'할라신' 로이 할러데이, PS 첫 등판서 노히트노런~! 우리가 한국의 가을야구에 심취해 있는 동안 미국에서도 메이저리그의 포스트시즌(PS)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7일)이 바로 그 첫날인데요. 첫날부터 정말 화려한 볼거리가 있었네요. 현역 최고의 투수라고 할 수 있는 로이 할러데이(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자신의 첫 포스트시즌 등판에서 ‘노히트노런의 쇼’를 펼쳤습니다. 신시네티 레즈와의 디비즌 시리즈(DS) 1차전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할러데이는 5회에 상대 6번 타자 제이 브루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것을 제외하면 단 하나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9이닝 ‘0’피안타 1볼넷 8탈삼진의 노히트노런 완봉승!(하이라이트 영상 링크) 8개의 삼진을 잡아낸 투수의 투구수가 104개에 불과하다는 것도 놀라운데, 그 중 무려 79개가 스트라이크라는 .. 2010. 10. 7.
(4월 4일) 조니 쿠에토, 또 한 명의 괴물 신인 등장? 4월 4일(미국시간 3일) ‘오늘의 베스트 플레이어’ 디트로이트는 어제 베니스터에 이어 오늘 잭 그라인키(7이닝 1실점)에게까지 농락당하며 ‘약체’ 캔자스시티에게 2008시즌 메이저리그의 첫 번째 스윕을 당하는 치욕을 맛봤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카디널스의 브래드 톰슨(6.2이닝 무실점)은 로키스 강타선을 무득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챙겼다. 경기를 치른 20개 팀 가운데, 5점 이상을 뽑은 팀이 4개에 불과했을 정도로 투수들의 선전이 돋보였던 오늘. 몇몇 투수들의 호투가 눈에 띄었지만, 그 가운데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한 선수. 호머 베일리에게 치여 항상 팀 내 ‘No. 2’ 유망주로 만족해야만 했던 신시네티 레즈의 신인이 메이저리그 첫 등판에서 사고를 쳤다. 4월 4일 오늘의 선수는 바로 이 친구.. 2008. 4. 4.
레즈팬들 ‘The Kiss of Death’…베이커 감독 영입 불만... 베이커 레즈 감독 부임, 팬들은 울상 호머 베일리 등 젊은 투수진 혹사 우려 포스트시즌 열기가 한창 무르익는 가운데, 그들과 관계없는 팀들은 벌써부터 다음 시즌을 대비한 전력 보강에 총력을 쏟고 있다. 신시내티 레즈도 지난해까지 시카고 컵스를 이끌었던 더스티 베이커 감독과 1050만 달러(3년)의 계약을 체결하며 사령탑을 교체했다. 현재 신시내티의 팬 포럼은 여느 포스트시즌 진출팀 못지않게 열띤 참여와 토론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베이커 감독에 대한 반응이 대부분 부정적이라는 것. 사실 레즈의 베이커 감독 영입은 다소 석연찮은 부분이 있다.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리빌딩’ 작업에 들어간 신시내티가 베테랑을 선호하는 베이커 감독을 무슨 이유로 영입했는지 여기저기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베이커 .. 2007. 10. 18.
브랜든 필립스 30홈런-30도루 달성~ 신시네티 레즈의 2루수 브랜든 필립스가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했군요. 오늘 경기에서 2점 홈런 때리면서 성공했습니다. 2루수로선 알폰소 소리아노에 이어 역대 2번째구요. 만년 유망주로 끝나나 싶었던 선수가 지난해 괜찮은 활약을 보이더니 올해 그 기량을 만개하는군요... 어느새 레즈의 4번타자... 조금 힘들겠지만 100타점 달성 가능성도 있구요.(현재 94타점) 카를로스 페냐, 잭 커스트, 자쉬 해밀튼 그리고 브랜든 필립스... 특급 스타들의 부진이 유독 눈에 띄는 가운데 미완의 대기로 남을 줄만 알았던 이들의 깜짝 활약이 올해 메이저리그를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2루수로 처음 30-30을 달성했던 소리아노를 필립스가 아웃시키는 장면이 있어서 첨부해봅니다. 작년에 40-40까지 .. 2007.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