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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10

황금장갑 주인공들의 시즌 초반 성적표는? 시원하게 내린 봄비로 지난 주말에 열릴 예정이었던 8경기 중 7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된 프로야구. 현재까지 각 팀이 치른 경기수는 11~12경기다. 전체 시즌으로 봤을 때 아직 10%도 진행되지 않은 말 그대로 ‘시즌 초반’인 셈이다. 지난 시즌 각 포지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골든글러브 수상자 10명은, 과연 이번 시즌의 스타트를 어떻게 끊고 있을까. 각 선수들의 지난 시즌 성적과 더불어, 현재까지의 활약상을 찾아봤다. ▲ 투수 - 윤석민(KIA) 지난 시즌 17승 5패 방어율 2.45의 성적을 남기며 다승과 방어율, 탈삼진, 승률 등 4개 부문 1위를 차지한 윤석민. 한화의 류현진과 SK의 김광현이 주춤한 사이,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국내 최고의 우완으로 우뚝 섰다. 이번 시즌의 출발도 굉장히 좋.. 2012. 4. 24.
골든글러브 시상식, 수상자 선정 기준은? 11일(일)이면 올 시즌을 빛낸 프로야구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들이 선정된다. 이미 10개 포지션별로 총 34명의 골든글러브 후보자가 발표된 상황이고, 그들 중 10명만이 금빛으로 번쩍이는 ‘황금장갑’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올 시즌은 유난히 수상자를 가리기 어려운 포지션이 많다. 물론 투수(윤석민)와 1루수(이대호), 그리고 외야수 한자리(최형우) 정도는 100%라고 장담할 수 있고, 3루수 역시 타격과 수비에서 고르게 좋은 성적을 거둔 최정의 수상이 유력시 되고 있다. 그러나 나머지 6개 포지션은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저마다의 호불호가 갈린다. 포수 부문은 강민호-양의지, 2루수는 안치홍-오재원, 지명타자는 김동주-홍성흔이 치열한 2파전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외야는 손아섭-이병규-이용규-전준우-김현수.. 2011. 12. 10.
2011년이 기대되는 유망주 타자 '베스트-10' 프로스포츠를 좋아하는 팬들이 느낄 수 있는 재미는 참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데뷔 때부터 주목하던 선수가 착실히 성장하여 그 기량을 만개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그야말로 각별한 맛이 있다. 바라던 대로 성장할 지, 아니면 그대로 사라질 지 확신할 수 없던 선수가 어느덧 스타급 플레이어로 성장하여 응원하는 팀의 기둥이 되었을 때의 그 기쁨과 희열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메이저리그 만큼 저변이 넓은 것은 아니지만, 이제 우리나라 프로야구도 신인이 갑자기 등장하여 리그를 휩쓰는 경우는 매우 드문 사례가 됐다. 그것은 류현진 같은 ‘괴물’에게나 가능한 일이며, 1군에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하기 위해선 최소 2~3년 간의 담금질이 필요하다. 여기에 그 담금질을 마치고 슈퍼.. 2010. 12. 17.
2009 골드글러브 시상식 최악의 시나리오는? 내일(11일) 오후 5시 부터 2009년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한 해 동안 열심히 해 온 선수들에게 골든글러브를 수상한다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지요. 우리나라의 골든글러브는 미국의 골드글러브와는 그 의미가 전혀 다릅니다. 골드글러브는 처음부터 ‘수비 좋은 선수’를 뽑기 위한 상이었지만, 우리나라의 골든글러브는 ‘베스트 10’의 의미가 더욱 강하지요. 따라서 타격 성적이 훨씬 더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실버슬러거+골드글러브’의 의미를 지닌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뽑는 것이죠. 하지만 우리나라의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작년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매년 ‘의외의 수상자’들이 배출되면서 물음표를 자아내곤 했는데요. 2007년에도 3루수 부문에는 타율-최다안타 1위인 이현곤의 수상이 유력하.. 2009.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