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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8

인심 좋은 ‘의리 구단’ KIA, 2010년 총연봉은 67억!! 앞서 두 번에 걸쳐 LG와 삼성의 올 시즌 실질적인 선수단 전체 페이롤을 살펴봤습니다. FA 계약금과 이적료 등을 모두 감안하면 LG는 100억원, 삼성은 75억원 정도 되는 막대한 돈을 선수단의 임금으로 지불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죠. 그렇다면 지난해 우승팀인 KIA 타이거즈의 경우는 어떨까요? LG는 낭비가 매우 심한 ‘고비용저효율’의 대표주자였고, 삼성은 알토란같은 젊은 선수들이 버티고 있는 ‘저비용고효율’의 대표격이었습니다. 지난해 우승 직후 선수들과의 재계약 과정에서 심한 몸살을 앓았던 KIA의 경우는 어느쪽에 해당하는지를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KIA의 특이한 점은 그들이 보유하고 있는 선수의 숫자에 있습니다. LG와 삼성의 재계약 대상자가 60명 이하였던 것에 비해 KIA는 무려 거의.. 2010. 1. 28.
저비용고효율 삼성, "더 이상의 돈성은 없다!" 올 시즌 연봉 협상을 가장 먼저 끝낸 구단이 바로 LG와 삼성입니다. 그 중 LG의 선수단 페이롤은 지난번 포스팅(LG 트윈스 2010년 선수단 연봉은 100억원!!)을 통해 이미 살펴봤는데요. 그 결과 올 시즌 LG가 선수단 전체에 지급해야 하는 연봉(FA 및 신인 계약금 포함)이 총 100억원에 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LG와 재계 라이벌이며 ‘돈성’이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부자 구단이자 돈 잘 쓰기로 유명한 삼성의 올 시즌 페이롤은 어느 정도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적어도 올 시즌의 삼성은 ‘돈성’이라 불렸던 예전의 모습과 완전히 달라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재계약 대상인 23명의 투수들 가운데 연봉이 삭감된 선수는 단 3명. 삼성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 2010. 1. 15.
300만불 거절한 박찬호의 적정 몸값은? 윈터미팅의 시작과 더불어 내년에 뛰게 될 팀을 찾고 있는 박찬호의 거취가 국내 야구팬들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그와 함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박찬호의 계약 조건, 즉 연봉이다. 올 시즌 몸담았던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1년 계약에 300만 달러의 연봉을 제시했고, 박찬호의 에이전트인 제프 보리스는 이를 거절했다. 현지 언론에서는 필리스가 제시한 조건이 미미했기 때문에 협상이 결렬되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을 정도로 박찬호의 가치는 인정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현 시점에서 박찬호가 받을 수 있는, 또는 받아야 하는 적정 수준의 연봉은 어느 정도가 될까? 이는 비슷한 수준의 다른 구원투수들과의 비교를 통해 얼마든지 가늠해볼 수 있다. 올 시즌 박찬호의 연봉은 기본 250만 달러에 경기 수 출장에 .. 2009. 12. 15.
프로야구 선수들의 연봉, 너무 과하다!! 올시즌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동원한 총 관중 수는 무려 7900만 명이 넘는다. 입장권 수익만 19억 3300만 달러에 달한다. 1달러 환율을 920원 정도로 계산하면 원화로는 약 1조 7800억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이다. 30개 팀으로 나누면 팀당 수익은 대략 600억 정도 된다고 할 수 있다. 한국 프로야구도 올시즌 400만 관중을 돌파하며 나름대로 흥행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관중에 비해 입장권 수익은 매우 저조한 편이다. 각종 통신사 카드의 할인과 무료입장을 비롯한 각종 ‘공짜’ 관객이 판을 치기 때문. 공식적인 입장권 가격은 만원 안팎인데 실제 수익은 그 절반도 되지 않는다. 관중 1인당 입장권 수익은 롯데와 LG가 4000원 정도, SK의 경우는 2500원 수준에 불과하다. 즉 한.. 2007.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