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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10

억울하게 ‘별’이 되지 못한 선수들(타자편) 오는 7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질 2011년 올스타전에 출장할 선수들이 모두 결정됐다. KBO는 팬투표로 뽑힌 베스트-10과 감독추천 선수를 합해, 팀당 22명, 총 44명의 올스타전 출전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매년 올스타 인기투표가 실시될 때면 이런 저런 말이 많았다. 인기 있는 특정 구단이 독식하는 일이 빈번했기 때문. 그런데 올해는 그런 비난이 거의 없었다. 팬들의 의식이 높아져서 인지는 모르지만, 대체로 올해는 뽑힐 만한 선수가 뽑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물론 성적이 부진한 데도 오로지 ‘팬심’에 의존해 뽑힌 선수들도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동군 외야수 박한이와 지명타자 홍성흔이 대표적인 케이스이며, 차우찬도 베스트-10에 선발되지 못했다면 올스타전 마운드를 밟기 어려웠을 것이다. .. 2011. 7. 13.
2010시즌 MLB 올스타 명단 발표! 한국시간으로 5일 새벽, 2010시즌 올스타로 선발된 선수들의 명단이 발표됐다. 뽑힌 선수들은 오늘 14일 애너하임에서 개최되는 제81회 올스타전에 출장하게 된다. 이번 올스타 팬 투표에는 무려 2120만 표가 기록되었고, 이것은 메이저리그 사상 2번째로 많은 수치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총 3가지의 방법으로 올스타전에 출장할 선수들을 선발한다. 먼저 팬 투표를 통해 투수를 제외한 각 포지션의 스타팅 멤버가 결정된다. 그 후 선수 투표를 통해 투수 8명(선발 5명, 구원 3명)과 각 포지션의 백업 선수들이 선발되고, 최종적으로 올스타전의 지휘를 맡은 감독 추천으로 7~9명의 선수들이 추가로 뽑힌다. 아메리칸과 내셔널의 양대 리그는 각각 33명씩의 올스타를 선정하며, 34번째 선수가 될 5명의 후보를 양대리그.. 2010. 7. 5.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기아 대 롯데? 흥미진진하게 펼쳐지고 있는 순위경쟁 만큼이나 올스타전 투표도 흥미진진하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이젠 몇몇 팀들에게만 흥미진진한 투표경쟁으로 변질되어 가고 있다. 올스타전 투표에 대한 문제는 이미 전 시즌부터 논란이 되었던 바 있다. 1군 무대에서는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선수가 올스타전에 당당히 주전으로 출전하는 웃지못할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앞서도 말했듯이 그 선수는 성적은 말할것도 없거니와 2군에 머물던 상황이었다. 작년에 비한다면 올해는 시작이 다소 괜찮았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작년과 같은 모습이 또한번 나타날 조짐이다. 아니 오히려 작년보다 심각하다. 작년 올스타전이 롯데 대 서군의 경기였다면, 올해 올스타전은 롯데 대 기아의 경기로 굳어져 가는 듯 하다. 9일 .. 2009. 7. 9.
프로야구에 승부치기 도입 움직임에 대한 단상 올해 시범경기와 올스타전에 승부치기가 도입된다는군요. (참고 : http://yagootimes.com/37) 그 이유가 뭘까요? 앞으로의 국제 대회를 대비해서? 관중들의 흥미를 끌기 위해서? 그냥 재미삼아? 아니죠... 결국 프로야구에 대한 승부치기 제도의 도입을 테스트해보겠다는 뜻입니다. 올해는 몰라도 내년이면 승부치기가 프로야구의 정식 규정으로 실행될 수 있다는 말이죠. 이 소식을 듣고 드는 생각은 단 한가지더군요. "승부치기가 야구면, 파리도 새다~~~!!!" 승부치기라니요... 그게 야구입니까? 국제대회에서 일시적으로 행해지는 것도 그다지 맘에 들지 않는데, 정규시즌에서 그걸 실행하려는 움직임이 엿보이다니요... 차라리 '홈런 더비'로 승부를 가리면 이해하겠습니다. 대체 무슨 생각들을 하는 건지.. 2009.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