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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7

대안찾기에 고심하던 한화, 결국 로또를 집어들다 물론 예상은 했겠지만 속이 쓰린 건 어쩔 수 없을 것이다. 바로 한화의 전 용병 투수 토마스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이미 시즌이 종료되기 전부터, 아니 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일본행이 제기되어 왔었기에 토마스의 이적은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했던 일이었다. 하지만 중심타자 두 명을 잃자마자 마무리 투수마저 잃은 한화의 속은 쓰리다 못해 아리다. 하지만 아파하는 것도 잠시, 한화는 재빠르게 재정비를 해나가고 있다. 이미 이대수와 정원석으로 내야진을 새로짠데 이어, 토마스의 대안으로 두 명의 용병 투수를 안착시켰다. 8개 구단 중 가장 빠른 행보다. 그리고 그 중 한 명의 이름이 상당히 낯익다. 호세 프란시스코 카페얀 혹은 카펠란(Jose Francisco Capellan). 81년생으로 도미니카 출신인데 평소 .. 2009. 12. 13.
에릭 연지, 계속 안고가야 할 이유가 있을까 시즌이 막바지에 치닺고 있지만 아직까지 KS 직행티켓이나 PO 진출 팀의 윤곽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적어도 한 가지는 확실시 되고 있다. '09 시즌 최하위 팀'이 바로 그것이다. 한화 팬들이 보면 발끈할지도 모르겠지만 이게 현실인 것을 낸들 어쩌겠는가. 그리고 오히려 어정쩡하게 하위권에서 추격을 하느니 차라리 내일을 기약하고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한화는 그것을 어느 정도 실행에 옮기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기왕 할 거면 제대로 하는 게 어떨까. 7.94 김혁민, 7.23 에릭 연지. 엄연히 다르다 한화가 일찌감치 PO행이 좌절되면서 가장 득을 보고 있는 선수라 하면 바로 김혁민 일 것이다. 26일 현재까지 김혁민이 기록 중인 성적은 7승 1.. 2009. 8. 26.
외국인 선수 기용 문제는 '구단의 몫' 현재 프로야구 8개 구단은 두산 베어스를 제외한 전 구단이 2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대부분 ‘즉시전력’감으로 그라운드 일선에서 맹활약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다. 한화 이글스의 빅터 디아즈가 뛰어난 타력에 비해 부실한 수비력으로 김인식 감독의 애를 태우고 있는 가운데, LG 트윈스의 릭 바우어 역시 기대만큼 썩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는 롯데 자이언츠의 카림 가르시아도 마찬가지다. 작년 타점왕을 차지했던 가르시아는 28일 현재 타율 0.206, 9홈런, 20타점을 기록중이다. 외국인 선수를 모두 투수로 뽑은 삼성 라이온스는 더욱 울상이다. 에르난데스와 크루세타, 두 선수가 생각보다 좋지 않은 성적으로 선동렬 감독의 속을 태우고 있기 때문이다. 에르난데스는.. 2009.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