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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42

일본전에서 드러난 희망요소와 불안요소 1. ‘중심타자’ 이대호 미국전에 이어 두 번째 투런 홈런을 때린 이대호는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증명해냈다. 선발 당시만 하더라도 한화의 김태균이 제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대호가 뽑힌 것에 대해 말들이 많았으나, 올스타전을 앞두고 컨디션이 되살아났고 그것이 올림픽까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중국과 캐나다와의 경기에서는 침묵하던 방망이가 미국과 일본전에서는 홈런포를 터뜨렸다는 점. 결승 토너먼트에서 만날 가능성이 큰 두 팀과의 대결에서 자신감을 얻었다는 것은 한국으로서는 큰 힘이 된다. 김경문 감독은 이승엽의 부진이 계속 이어질 경우 준결승부터는 이대호를 4번 타자로 기용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2. ‘불안한 셋업맨’ 윤석민 이번 김경문 감독의 선수기용 가운데 이해할 수 없는 .. 2008. 8. 17.
‘빅리그의 윤석민’ - 팀 타선에 버림 받은 투수들 시즌 종료가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자쉬 베켓은 20승에 도달하며 지난 시즌에 볼 수 없었던 20승 투수의 부활을 알렸고, 그 외에도 18승 투수가 6명이나 탄생했다. 126경기를 치르는 한국 프로야구 8개 팀에서 올해 탄생한 10승 투수는 모두 12명, 162경기를 치르는 메이저리그 30개 팀에서 탄생한 15승 투수는 모두 22명이며 10승 이상을 기록한 투수는 현재까지 67명이다. 올 시즌 한국 프로야구의 투수들 가운데 언론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선수는 세 명, 22년 만에 선발 21승을 거둔 두산의 리오스와 2년차 징크스 없이 여전히 ‘괴물’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한화의 류현진, 그리고 이들과 다른 의미에서 조명을 받은 기아의 윤석민이다. 3.78이라는 전체 10위의 방어율을 기록하고도 무.. 2007.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