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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14

이범호의 KIA행, 결국은 비즈니스일뿐! 이범호의 선택은 일본 잔류도, 원 소속팀인 한화로의 복귀도 아닌 ‘제3의 길’이었다. 이범호가 KIA에 입단하여 한국에 복귀하는 것은, 27일 KIA가 이범호의 영입을 공식발표하기 전까지는 야구계에 정통한 관계자들 조차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을 만큼 극비리에 추진된 ‘깜짝쇼’였다. KIA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범호와 계약기간 1년에 계약금 8억원, 연봉 4억원 등 총 12억원에 계약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최종계약은 이범호가 신변을 정리하고 일본에서 귀국하는 즉시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이다. 2009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어 일본에 진출했던 이범호는 지난 시즌 초반부터 주전경쟁에서 밀려나며 내내 2군에 머물러야 했다. 소프트뱅크가 이범호를 사실상 전력 외 선수로 분류한 가운데, 어차피 올해 .. 2011. 1. 29.
이범호가 남긴 일본 진출의 ‘허와 실’ 이범호(소프트뱅크)의 국내 복귀 가능성이 거론되며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9시즌이 종료된 후 FA 자격을 얻은 이범호는 소프트뱅크와 3년 간 총액 3억5000만엔의 파격적인 대우를 약속 받고 일본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러나 시범경기와 시즌 초반의 주전경쟁에서 실패하며 1,2군을 오르내린 끝에 48경기 출장, 124타수 28안타(4홈런) 8타점 11득점 타율 2할2푼6리라는 저조한 성적을 남긴 채 첫 해를 마감해야 했다. 문제는 내년에도 이범호가 1군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범호의 포지션인 3루 자리에는 올해 24홈런의 호세 오티스, 19홈런의 마쓰다 노부히로가 건재하다. 현지 언론에서도 소프트뱅크가 이범호의 기량이나 내년 시즌 전망을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어 방출이.. 2010. 11. 29.
의도치 않게 대세를 따르게 된 한화 이글스 팀 타선의 두 기둥인 김태균과 이범호가 동시에 일본으로 진출했고, 지난 2년간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외국인 선수 브래드 토마스 역시 미국행을 택하며 한화는 본인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것이 본인들의 의도가 아니었다고는 하나, 그들이 진행하고 있는 리빌딩 자체는 분명 박수 받아 마땅하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진행되는 것은 리빌딩 뿐만이 아닙니다. 다들 잘 아시다시피 2009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유격수 부문은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데뷔 이래 첫 두 자릿수 홈런(15개)과 첫 20도루를 기록하며 자신의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낸 나주환과 홍세완 이후 6년만에 등장한 20홈런의 유격수 강정호, 그리고 극강의 수비력을 지닌 손시헌까지. 물론 .. 2010. 2. 16.
구관이 명관? 구관은 구관일 뿐이다 이범호, 김태균을 잃은 한화가 대대적인 리빌딩을 선언했다. 외부 FA의 영입 보다는 팀 내의 유망한 자원들로 그들의 공백을 메우겠다는 뜻이다. 일단 그들의 선택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현재 FA시장에 나와 있는 선수들로는 그들의 공백을 메우기도 힘들거니와 그들로 인해 팀 내의 또 다른 유망주들이 사장될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범호, 김태균의 공백은 시즌이 진행 될수록 크게 느껴질 것이다. 한꺼번에 기둥이 송두리째 빠져버린 중심타선의 공백은 쉽게 메울 수 없음에 분명하다. 그리고 그로인해 한화는 몇 년간은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릴 것이다. 옛말에 '구관이 명관이다'라는 말이 있다. 만약 한화 역시 이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면 그들은 이범호, 김태균에게 풀려 했던 돈다발로 다른 FA 영입을 노렸을 .. 2009.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