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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훈11

새 시즌 맞이하는 두산, 잊은 것은 없나? 긴 겨울방학을 지나고 새 학기를 맞게 되는 학생들은 개학 전에 챙겨야 할 것들 중 잊은 것이 없는지 꼼꼼하게 체크하기 마련이다. 새 시즌을 맞는 구단들도 마찬가지다. 개막 전 팀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겨우내 나름의 최선을 노력을 기울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불안요소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새 시즌을 맞는 두산은 자신들의 부족한 부분들을 메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해 14승을 기록하며 팀 내 에이스로 활약, 카도쿠라와 함께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맹활약한 히메네스가 일본으로 떠나면서 생긴 공백을 현역 메이저리거 출신인 더스틴 니퍼트를 데려오며 메웠고, 좌완 부족을 갈증을 해소해 줄 적임자로 꼽히는 이혜천을 일본에서 복귀시켰다. 마지막으로는 베네수엘라 출신 라몬 .. 2011. 3. 9.
임태훈의 AG 대표 선발, 실력보다 군미필이 우선? 이미 알려진 대로 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되었던 SK 와이번스의 김광현이 안면마비 증상으로 인해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일각에선 그의 사퇴를 선수를 아끼기 위한 SK의 고의적인 제스쳐로 보고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다. 욕 먹을 걸 뻔히 알면서 굳이 그런 무리수를 둘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대표 사퇴의 가능성이 있음에도 소집일 당일이 되어서야 참가가 어렵다는 뜻을 알린 SK 구단의 행동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언론에는 철저히 함구하더라도 기술위원회와 조범현 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는 미리 귀띔을 해줬어야 했다. 불참 가능성에 대한 언질도 없이, ‘참가할 수 있다’는 말을 하루 아침에 바꿔버린 SK 구단의 행태는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 결국 기술위원회는 부리나케 새로운 멤버를 선.. 2010. 10. 27.
[PO 3차전] 드라마틱한 명승부, 한 마디로 최고다!! 연장 11회말 손시헌의 끝내기 안타로 9-8의 두산 승!! 이번 플레이오프(PO) 3차전의 결과는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삼성은 11회초에 힘겹게 얻은 2점을 끝내 지키지 못했고, 투혼을 불사른 두산 타자들은 11회말 단 하나의 아웃카운트도 허락하지 않고 3안타 2볼넷을 묶어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습니다. 정말 너무나 재미있네요. 한 마디로 그냥 ‘짱’입니다. 더 이상의 표현이 필요 없을 것 같네요. 이번 PO는 1차전부터 3차전까지 모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 두산이나 삼성의 팬만이 아닌, 한국의 야구팬 모두가 재미를 느끼고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만한 그러한 시합이 매번 펼쳐지고 있습니다. 양 팀의 선수들에게 그저 고마울 뿐이네요. 하긴, 그럴 만도 하지요. 이 경기가 있기 전까지 양 팀의 .. 2010. 10. 10.
2010시즌, 임태훈은 무사히 시즌을 마칠 수 있을까 두산이 올 시즌 처음으로 펼쳐진 공식게임에서 숙적 SK에게 승리를 거두며 상쾌하게 2010시즌의 시작을 내딛었습니다. 큰 기대를 안고 데려왔던 히메네즈는 팀의 기대에 부응하는 피칭을 선보였고, 팀의 새로운 4번 타자로 등극한 김현수는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2010시즌 투타의 중심에 서있는 두 선수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 선수가 선발로 나오게 된다면 얘기가 달라졌을 것입니다. 07시즌 데뷔 이래 쉴새없이 던지고 또 던져온 임태훈은 어느새 프로 4년차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얼굴에 젖살이 통통하게 올라왔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년차라는 게 사실 아직도 잘 실감이 나질 않네요. 하지만 그 시간동안 임태훈은 분명히 성장해왔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그런 선수에게 대체 언제쯤 제대로 된.. 2010.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