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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우7

원점으로 돌아온 롯데, 처음부터 다시 시작! 원점으로 되돌아왔다. 모든 것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이다. 지난 6개월의 과정은 모두 잊는 게 좋겠다. 타임머신을 타고 6개월 전으로 되돌아갔다고 생각하고, 올 시즌에 대한 밑그림을 새로 그려야 한다. 이미 늦었을지도 모르지만, 어쩔 수 없다. 이젠 그 방법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롯데 타선이 되살아났다. 최근 5경기에서 무려 .349의 팀타율을 기록하며 매 경기마다 7점 이상의 점수를 얻었다. 전준우를 1번 타자로 기용하면서 시작된 이 좋은 흐름은 이대호, 홍성흔, 조성환, 강민호 등이 모두 4할대 맹타를 휘두르면서 지난해의 강력한 모습으로 되돌아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분명히 이 같은 변화는 매우 다행스런 일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좋아할 때는 아니다. 투수들(특히 불펜!)도 작년의 모습으로 .. 2011. 4. 29.
2011년이 기대되는 유망주 타자 '베스트-10' 프로스포츠를 좋아하는 팬들이 느낄 수 있는 재미는 참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데뷔 때부터 주목하던 선수가 착실히 성장하여 그 기량을 만개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그야말로 각별한 맛이 있다. 바라던 대로 성장할 지, 아니면 그대로 사라질 지 확신할 수 없던 선수가 어느덧 스타급 플레이어로 성장하여 응원하는 팀의 기둥이 되었을 때의 그 기쁨과 희열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메이저리그 만큼 저변이 넓은 것은 아니지만, 이제 우리나라 프로야구도 신인이 갑자기 등장하여 리그를 휩쓰는 경우는 매우 드문 사례가 됐다. 그것은 류현진 같은 ‘괴물’에게나 가능한 일이며, 1군에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하기 위해선 최소 2~3년 간의 담금질이 필요하다. 여기에 그 담금질을 마치고 슈퍼스타로 비상하려는 선수.. 2010. 12. 17.
2011년에도 가르시아를 볼 수 있을까? 롯데 가르시아의 내년시즌이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점점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고나 할까요? 팀 내에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음에 따라, 굳이 외국인 선수 엔트리 중 한 자리를 타자에게 할당할 이유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롯데는 지금 현재로도 상당한 수준의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황재균을 영입하면서 내야진이 안정되어 가고 있고, 전준우와 손아섭이 훌륭하게 성장했지요. 특히 전준우가 수준급 중견수 수비를 보여주며 외야 수비의 중심축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것은 롯데팬들의 즐거움입니다. 반면 그 결과로 가르시아의 입지는 점점 축소되고 있는 것이지요. 포수 – 강민호(장성우) 1루수 – 이대호(박종윤) 2루수 – 조성환(정훈) 3루수 – 황재균(전준우) 유격수 – 문규현(황재균) 좌익수 – .. 2010.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