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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8

준PO, 1차전 승리팀이 100% 올라간다! 준플레이오프에 임하는 양 팀의 1차전 선발 투수가 윤곽을 드러냈다. 롯데는 며칠 전부터 로이스터 감독이 공언한데로 다승왕 조정훈(14승 9패 4.05)이 1차전 선발의 중책을 맡았고, 두산은 ‘재활용 용병’ 니코스키(4승 8패 3.78)가 선봉으로 나선다. ▷ 조정훈 vs 니코스키 조정훈은 후반기 9경기에서 경기당 7.5이닝을 소화하며 5승 3패 평균자책 2.66을 기록한 ‘뉴 에이스’다. 올 시즌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4경기에 등판해 1승 2패로 재미를 보지 못했지만, 평균자책점은 4.01로 그리 나쁜 편이 아니었다. 무엇보다 최근의 페이스(9월 방어율 0.79)가 워낙에 좋아 어떤 팀을 만나더라도 쉽게 질 것 같지 않은 포스를 내뿜고 있다. 다만 불안한 것은 작년에도 롯데는 에이스인 손민한 대신 상승세.. 2009. 9. 28.
4강 진출 롯데, 로이스터 감독 "우리 모두가 MVP다" 삼성이 SK에게 패하면서 결국 롯데 자이언츠가 4위를 확정지었군요. 1984년을 시작으로 91, 92, 95, 99, 00, 08년에 이은 8번째 포스트시즌 진출입니다. 2년 연속 진출은 세 번째네요. 오늘(23일) 롯데 선수단은 숙소인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전체 휴식을 가졌다고 하는데요. 각자의 방에서 삼성과 SK의 경기를 관람했다고 합니다. 아래는 롯데의 로이스터 감독과 주축 선수들이 4강 진출이 확정된 후 날린 멘트입니다. ▷ 로이스터 감독 포스트 시즌 진출이 확정되는 것을 코치들과 함께 지켜봤다. 너무나도 기쁜 밤이다. 올 시즌 함께 고생했던 선수들과 코치, 프런트에 감사하다. 무엇보다 열렬히 롯데를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오늘이 있기까지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있었고 선수.. 2009. 9. 23.
2009시즌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는? 이번 주면 6개월 동안 달려왔던 2009시즌 프로야구의 정규시즌이 막을 내립니다.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간 것도 같고, 꽤나 길었던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이렇게 한 시즌이 또 흘러가네요. 포스트 시즌은 하나의 ‘축제’로 즐기면 되는 거니까요. 올 시즌은 갑자기 타고투저 바람이 불면서 타자들이 힘을 냈던 시즌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올 시즌 프로야구 최고의 타자는 누굴까요? KIA의 김상현과 최희섭, 두산의 김현수, LG 박용택과 페타지니, 그리고 SK 정근우 정도가 그 후보로 꼽힐 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로는 김현수나 최희섭에게 한 표를 던지고 싶군요. MVP를 뽑으라면 김상현을 뽑겠지만, ‘최고타자’를 꼽으라면 전 그 둘을 선택하겠습니다. 하지만 그 누가 되건 앞서 이름을 언급한 타자들 전부가 ‘최고’라.. 2009. 9. 22.
[2009-Preview] 롯데 자이언츠 '우리도 우승후보' 2004년을 앞두고 롯데 자이언츠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큰일’을 벌였다. FA로 풀린 정수근과 이상목을 한꺼번에 영입하여 나머지 7개 구단을 깜짝 놀라게 한 사건이 바로 그것이었다. 당시 투-타 최대어였던 이들의 활약은 롯데를 한때나마 2004시즌 초반 선두권을 달리게 한 힘이기도 했다. 다만, 이후 벌어진 정수근의 폭행 시비 사건과 이상목의 부상 등은 FA 영입 잔혹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데에 불과했다. 이쯤 되면 롯데 역시 외부 FA영입을 주저할 만했다. 그럼에도 불구, 롯데는 홍성흔이라는, ‘Made in 두산’표 선수를 다시 영입하는 초강수를 띄웠다. 이 역시 2004년 정수근 영입때와 마찬가지로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롯데는 정수근의 뒤를 잇는 ‘팀내 분위기 메이커’를.. 2009.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