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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키치13

외국인 투수 성적을 보면 팀 순위가 보인다! 올 시즌 프로야구 8개 구단은 16명의 외국인 선수 엔트리를 모두 투수로만 채웠다. 제도가 도입된 지 1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으며, 그만큼 좋은 투수 한 명의 가치가 크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 결과 각 팀의 투수진에서 외국인 투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커지게 됐는데, 그들의 활약에 따라 투수진의 레벨 자체가 달라지는 경우도 많았다. 그럼 과연 어느 팀이 외국인 투수를 가장 잘 뽑았고, 또한 잘 써먹고 있을까? 각 팀의 외국인 투수 2명의 성적을 합해 팀 별 순위를 매겨보면, 그 순위가 현재 성적과 상당 부분 일치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보직이 다른 경우는 직접적인 비교가 어렵기 때문에, 두 외국인 투수의 카스포인트(CassPoint)를 합산하여 그것을 기준으로 각 팀의 순위와 ‘외국인 투수 학.. 2012. 6. 15.
‘No.1 투수’ 없는 올스타 투표, 이건 뭐지? 2012년의 올스타전은 오는 7월 21일(토)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렇게 한 여름에 축제로 기억될 ‘2012 팔도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선발 출장할 ‘베스트10 인기투표’가 지난 29일부터 시작됐다. 투표는 7월 8일까지 인터넷과 모바일 및 오프라인을 통해 실시된다. 이번 투표를 통해 Eastern League(동군 : SK, 두산, 롯데, 삼성)와 Western League(서군 : 한화, KIA, 넥센, LG)로 나뉜 각 포지션별 10명(투수, 야수 8명, 지명타자)의 선수들이 양 팀의 ‘베스트 10’으로 선발되어, 올스타전 주전 멤버로 출장하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 각 구단 별로 10명씩 추천한 선수들이 그 후보가 되며, 팬들은 그 선수들 가운데 포지션 별로 한 명씩의 선수를 고를.. 2012. 5. 31.
불운한 에이스들, “우리도 가을잔치에 나갔더라면…” ‘야구는 투수놀음’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특히 압박감이 높아지는 단기전에서 확실한 에이스의 존재감은 더욱 빛을 발한다. 포스트시즌을 앞둔 팀들은 저마다 단기전에서 확실한 1승을 보장할 수 있는 선발투수를 필승 카드로 내세운다. 투수에게도 포스트시즌에 선발로 투입된다는 것은 에이스의 자존심이기도 하다. 하지만 올해는 유난히 많은 에이스들이 가을의 아쉬움을 곱씹어야 할 전망이다. 4강행이 좌절된 LG. 두산, 한화, 넥센의 투수들은 모두 아쉬움 속에 내년 시즌을 기약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올 시즌 10승 고지를 넘긴 투수는 모두 14명. 10승 투수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한 SK와 넥센을 제외하면 저마다 확실한 10승대 투수들을 한두 명쯤은 보유하고 있다. 이중 4강 팀에 소속된 투수들은 절반을 조금 넘는.. 2011. 10. 5.
외국인 투수 덕을 가장 많이 본 구단은? 올 시즌 한국 프로야구가 오랜만에 외국인 투수 풍년을 맞이하고 있다. KIA의 로페즈와 트래비스, 두산의 니퍼트, LG 주키치, SK 글로버 등 뛰어난 외국인 투수들이 저마다 팀의 에이스로 자리잡으며 프로야구에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시장이 작고 선수이동의 폭이 좁은 한국 프로야구에서 외국인 선수는 한 시즌 전력보강을 위한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특히 성공 가능성이 낮은 타자보다는 팀 전력에 미치는 비중이 크고 많은 이닝을 책임지는 투수를 중용하는 것이 최근 한국프로야구의 트렌드다. 1998년 외국인 제도가 처음으로 도입된 이래 수많은 선수들이 한국 프로야구 무대를 거쳐갔다. 초창기에는 외국인 선수 최초의 MVP 타이론 우즈를 비롯하여, 펠릭스 호세, 댄 로마이어, 제이 데이비스, 클리프 브룸바.. 2011.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