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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14

[2009-Preview] 마지막 카드는 우리에게! 삼성 라이온스 삼성 라이온스는 그 어느 구단보다도 시끄러운 오프시즌을 보냈다. “FA 영입보다는 트레이드로 인한 선수 보강이 최선이다”라는 명언(?)을 남기며 히어로즈의 장원삼을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하려던 사건을 포함하여 채태인을 필두로 한 도박사건 등 ‘도덕적 해이’에 대한 문제로 구단 안팎이 시끄러웠기 때문이었다. KBO 총재의 중재로 히어로즈 장원삼은 원소속구단으로 복귀해야 했지만, 삼성은 FA 박진만을 잔류시키는 등 적어도 기존 전력을 추스르는 데에는 인색하지 않았다. 선동렬 감독 부임 이후 삼성은 공언한 대로 외부 FA를 단 한 명도 영입하지 않았다. 그나마 FA로 영입했던 ‘현대 유니콘스 3인방(심정수, 박종호, 박진만)’ 중에서 팀에 남은 것은 박진만 정도다. 그 정도로 삼성은 상무에서 전역한 선수를 중심.. 2009. 4. 2.
[김홍석 vs 야구라] PO 3차전 리뷰 - 최쓰이의 한방으로 곰을 잡다 2차전에서 연장 14회까지 가는 사투 끝에 승리를 거둔 삼성 라이온즈가 3차전에서도 박석민의 2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린 후에, 최형우의 3점 홈런과 신명철의 쇄기를 박는 적시타로 추가점을 보태면서 승리를 거두었다. 삼성 라이온즈가 9안타 3볼넷으로 6득점을 올린 반면에, 두산 베어스는 13안타 6볼넷을 얻고서도 2득점에 그치는 등 타선이 전혀 집중력을 보이지 못하면서,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양 팀의 선발 투수인 이혜천과 윤성환은 플레이오프에 들어서 처음으로 5이닝을 소화한 선발 투수가 되었다. 두 선수 다 제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지만, 언제부터 5이닝을 채운 것이 선발 투수의 최대의 임무가 되었는지 아쉬움이 많이 남는 대목이다. (본 칼럼은 2008시즌 한국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을 맞이하여 [야구라.. 2008.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