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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하멜스8

NLDS 예상[PHI vs MIL] 필라델피아가 승리한다! 뉴욕 메츠를 제치고 2년 연속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차지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찬가지로 메츠를 따돌리고 와일드카드를 획득해 26년 만에 팀 역사상 3번째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루어낸 밀워키 브루어스가 디비즌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공교롭게도 이 두 팀의 스타일은 너무나도 흡사하다. 수준급 투수력을 보유했다는 점도 그렇지만 타율을 도외시한 무지막지한 홈런포로 무장한 타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더욱 그렇다. 각각의 장단이 뚜렷하다면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겠지만, 비슷한 스타일이라면 조금이라도 더 강한 팀이 이기게 되어 있는 것 아닐까? 같은 사각형 모양이지만 밀워키가 사다리꼴이라면 필라델피아는 직사각형이라고나 할까? 전체적인 균형에서 필라델피아가 밀워키를 확실히 앞서고 있다. ▶ 기대만큼의 .. 2008. 10. 1.
현 MLB 최강 구질 -대세는 체인지업!! 투수와 타자의 승부는 결국 ‘타이밍 빼앗기’이다. 100마일(161킬로)에 근접하는 강속구를 던질 줄 아는 투수들도 브레이킹 볼을 익히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다. 아무리 빠르고 묵직한 공을 던진다 하더라도 그것만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기는 어렵다. ‘직구만 던지는 투수’ 따위는 현실에서 존재하지 않는다. 설령 패스트 볼(fastball)을 자신의 주 무기로 삼는다 하더라도 필연적으로 스피드의 변화를 주게 되어 있다. 패스트 볼의 종류도 여러 가지인 것은 그러한 이유 때문이다. 최근 메이저리그의 투수들, 특히 젊고 유망한 투수들을 보면 대부분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바로 ‘체인지업(Change-up)’을 자신의 주 무기로 삼는 투수들이 많아졌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최근의 ‘대세’는 체인지업이다. 대체 .. 2007. 12. 30.
15년을 기다린 로키스의 에이스, 제프 프랜시스 [카이져의 야구스페셜] 콜로라도 로키스가 포스트 시즌 7연승의 고공비행으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같은 해에 벌어진 포스트 시즌에서 2개의 시리즈를 연속으로 스윕한 것은 ‘빅 레드 머신’의 막강 타선을 자랑한 1976년의 신시네티 레즈 이후로 무려 31년 만이다. 로키스의 타격 선봉은 올 시즌 유력한 MVP 후보인 맷 할리데이다.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MVP를 차지한 할리데이는 노쇄한 토드 헬튼을 대신해 팀 타선의 중심축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그렇다면 가장 돋보이는 투수는 누구일까? 선발과 불펜 할 것 없이 모두 수준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로키스 투수진이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이는 콜 하멜스(15승 5패 3.39)와 브랜든 웹(18승 10패 3.01)과의 연속된 에이스 간.. 2007. 10. 17.
MLB최강 구질 열전(2)-대세는 체인지업 투수와 타자의 승부는 결국 ‘타이밍 빼앗기’이다. 100마일(161킬로)에 근접하는 강속구를 던질 줄 아는 투수들도 브레이킹 볼을 익히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다. 아무리 빠르고 묵직한 공을 던진다 하더라도 그것만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기는 어렵다. ‘직구만 던지는 투수’ 따위는 현실에서 존재하지 않는다. 설령 패스트 볼(fastball)을 자신의 주 무기로 삼는다 하더라도 필연적으로 스피드의 변화를 주게 되어 있다. 패스트 볼의 종류도 여러 가지인 것은 그러한 이유 때문이다. 최근 메이저리그의 투수들, 특히 젊고 유망한 투수들을 보면 대부분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바로 ‘체인지업(Change-up)’을 자신의 주 무기로 삼는 투수들이 많아졌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최근의 ‘대세’는 체인지업이다. 대체 .. 2007.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