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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16

류현진의 친구(동료)를 소개합니다 – 투수 편 [류친소①] 선발진은 리그 최고 수준, 하지만 뒷문은? 2013년 새해가 밝았다. 야구팬들이 올해 가장 기대하고 있는 것 중 하나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이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일 것이다. 그와 더불어 류현진과 호흡을 맞춰 시즌을 치를 팀 동료들에게도 국내 팬들의 관심이 쏟아질 것이 분명하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그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5월까지 치른 51경기에서는 32승 19패라는 독보적인 성적으로 MLB 30개 팀 가운데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했지만, 이후의 111경기에서는 54승 57패의 부진에 빠지며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월드시리즈 우승 장면을 지켜봐야만 했다. 자금력이 충분한 다저스 구단은 지난 1년 내내 막대한 투자를 통해 전력 보강에 열을.. 2013. 1. 3.
류현진에 대한 기대치, 과연 ‘3~4선발급’일까? 앞으로 보름 남았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괴물’ 류현진은 단독 협상권을 따낸 LA 다저스와 12월 10일까지 계약을 완료해야 한다. 2574만 달러가 넘었던 포스팅 금액이 국내 야구팬들을 크게 고무시켰던 것처럼 류현진 본인의 연봉과 계약 기간도 초미의 관심사다. 류현진의 에이전트는 그 이름도 유명한 스캇 보라스. 탁월한 협상력을 바탕으로 선수들에게 거액의 연봉을 안겨주는 거물급 에이전트로 류현진의 입장에선 더할 나위 없는 최상의 파트너다. 보라스가 협상에 임하고 있는 만큼 류현진의 계약 규모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럼 류현진의 계약 규모는 어느 정도가 적정 수준일까? 지금까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수 중 류현진보다 포스팅 금액이 높았던 선수는 모두 3명, 일본 출신의 마.. 2012. 11. 26.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난타당하며 시즌 3패 LA 다저스의 좌완 기대주 클레이튼 커쇼(20)가 20여일만의 메이저리그 선발 등판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선보이며 패전투수가 됐다. 한국시간으로 23일 다저스는 마무리 사이토의 부상으로 인해 박찬호를 불펜으로 돌리는 대신 마이너리그에 내려가 있던 클레이튼 커쇼를 다시 불러 올려서 선발로 기용했다. 하지만 쿠어스필드에서의 경기라는 부담 때문이었을까. 커쇼는 3회까지 무려 8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며 5실점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르긴 했으나 안타 두 개와 폭투, 볼넷을 연거푸 내주며 무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한 후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결국 다저스는 9회초 맷 켐프의 솔로 홈런으로 가까스로 완봉패를 면하고, 1:10의 큰 점수차로 패하고 말았다. 커쇼는 올 시즌 현재까지 9번의 선.. 2008. 7. 23.
무능한 다저스 콜레티 단장과 그 희생양 박찬호 예전에도 칼럼(바로가기 : 감독의 야구와 GM의 야구)을 통해 설명한 적이 있지만, 메이저리그는 ‘감독의 야구’가 아니라 ‘GM(단장)의 야구’다. 선수단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지휘권을 단장이 쥐고 있다. 감독은 단장이 만들어주는 환경에서, 단장이 데려다 준 선수를 가지고 현장에서 지휘를 할 뿐이다. 감독이 음식을 만드는 요리사라면 단장은 그 재료와 도구를 공급해주는 역할이라 할 수 있다. 아무리 실력 있는 요리사라도 재료가 형편없으면 음식의 맛은 떨어지게 되어 있으며, 그 반대로 최상급 재료를 가져다 줘도 요리사의 손맛이 발휘되지 않으면 볼품없는 요리가 만들어지기 마련이다. 이것이 한국 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의 가장 큰 차이다. 그런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운이 좋은 단장을 한 명 꼽으라면, LA 다저스의 .. 2008.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