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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21

[김홍석 vs 야구라] PO 6차전 리뷰 - 두산! 비를 뚫고 한국 시리즈로 향하다! 비로 51분간 중지된 6차전에서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5 : 2로 꺾고, 2년 연속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작년에 이어서 한국시리즈는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가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두산은 1회 말에 이종욱의 안타에 이어서 오재원의 2루타로 잡은 무사 2, 3루에서 김현수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린 후에, 계속된 1사 만루에서 고영민의 유격수 깊숙한 희생 플라이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2점을 리드당한 삼성은 3회 초에 박진만의 희생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두산은 4회 말에 바로 이종욱의 적시타와 김동주의 밀어내기로 2득점하면서, 4 : 1로 달아났다. 3점을 뒤진 삼성은 5회초에 박석민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지만, 이혜천에 이어서 마운드에 오른 정재훈과 이재우를 공략하는데 실패하.. 2008. 10. 25.
[김홍석 vs 야구라] PO 5차전 리뷰 - '진짜 두산야구'를 보여주다!! 김현수와 김동주의 홈런포를 앞세운 두산 베어스가 박진만과 진갑용의 홈런포로 응수한 삼성 라이온즈를 6 : 4로 꺽고, 시리즈 전적에서 3승 2패로 앞서나갔다. 남은 6, 7차전에서 1승만 거두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두산 베어스보다 더 많은 14안타를 치고서도 찬스를 살리지 못한 삼성 라이온즈는 벼랑 끝에 내몰렸다. 게다가, 6차전 선발 투수로 예상되던 에니스가 부상으로 이탈함으로서 마운드 운영에서도 비상이 걸렸다. 반면에, 두산 베어스는 선발 투수인 랜들이 10피안타를 허용했지만, 2실점으로 막으면서 5와 ⅓이닝을 소화했다. 또한, 9회 무사 1, 2루의 위기 상황에서 등판해서 세 타자를 삼진과 범타로 처리한 임태훈의 깔끔한 마무리로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삼성 라이온.. 2008. 10. 23.
[김홍석 vs 야구라] PO 3차전 리뷰 - 최쓰이의 한방으로 곰을 잡다 2차전에서 연장 14회까지 가는 사투 끝에 승리를 거둔 삼성 라이온즈가 3차전에서도 박석민의 2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린 후에, 최형우의 3점 홈런과 신명철의 쇄기를 박는 적시타로 추가점을 보태면서 승리를 거두었다. 삼성 라이온즈가 9안타 3볼넷으로 6득점을 올린 반면에, 두산 베어스는 13안타 6볼넷을 얻고서도 2득점에 그치는 등 타선이 전혀 집중력을 보이지 못하면서,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양 팀의 선발 투수인 이혜천과 윤성환은 플레이오프에 들어서 처음으로 5이닝을 소화한 선발 투수가 되었다. 두 선수 다 제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지만, 언제부터 5이닝을 채운 것이 선발 투수의 최대의 임무가 되었는지 아쉬움이 많이 남는 대목이다. (본 칼럼은 2008시즌 한국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을 맞이하여 [야구라.. 2008. 10. 20.
[김홍석 vs 야구라] PO 1차전 리뷰 - 두산, 발야구로 승리를 거두다 두산 베어스가 특유의 발야구로 삼성 라이온즈를 몰아부친 끝에 대역전승으로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로 가져갔다. 덤으로 2004년 플레이오프 이후로 이어오던 포스트시즌에서 삼성전 7연패의 사슬도 끊었다. 초반 4실점하면서 패색이 짙던 두산 베어스는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와 찬스에서 보인 응집력 등으로 삼성 라이온즈의 필승 불펜조인 정현욱-권혁-안지만을 상대로 경기를 역전시켰다. 삼성 라이온즈는 우익수인 최형우의 공수에서 보인 실망스러운 모습과 박진만이 범했다고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에러 등으로 자멸하면서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본 칼럼은 2008시즌 한국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을 맞이하여 [야구라의 뻬이쓰볼]과 [김홍석의 야구스페셜]이 공동 기획한 것으로, 전반부는 선수들의 평점과 더불어 그에 대한 간략한 .. 2008.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