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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10

한국 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의 차이점(2) - 기 죽이는 야구와 기 살리는 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은 일본 프로야구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6억엔의 연봉을 받는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7억 5000만원을 받는 삼성의 심정수다. 하지만 이들 두 선수는 모두 나란히 2군에 내려가 있다. 시즌 초반 이들의 부진이 이어지자 내려진 결정이다. 삼성의 선동렬 감독과 요미우리의 하라 감독은 팀내 최고 타자인 이들의 부진을 두고 보지 않고 ‘2군행’이라는 극약처방을 내렸다. 이것은 한국과 일본 양국의 프로야구가 가진 수많은 공통점 가운데 하나다. 일차적으로는 부진한 선수들에 대한 징계의 성격이 강하겠지만, 각 감독들이 그들의 2군행을 통해 노리는 효과는 단지 당사자들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팀 내 최고 선수가 2군으로 강등되면 해당 선수들만이 아니라 선수단 전체.. 2008. 4. 30.
한국 프로야구가 발전하려면 이것부터 바뀌어야... 야구팬들에게 2008년은 4월부터가 시작이다. 한국 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가 본격적으로 개막을 하는 시기이기 때문. 야구에 미쳐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야구가 없는 날은 뭔가가 허전하다. 꼭 볼일 보고 나서 닦지 않은 것처럼 말이다. 최근 롯데의 선전과 더불어 한국 프로야구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로이스터 감독의 선수기용이나 작전도 참으로 맘에 들고, 쿼드러플A(트리플A와 메이저리그의 사이)급 타자인 카림 가르시아와 ‘대한민국 넘버원’ 이대호의 활약도 무척 만족스럽다. 아마 롯데의 비상은 이번 2008년을 프로야구의 흥행에 크나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년 만에 4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던 한국 프로야구는 올해 그 이상의 흥행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여전히.. 2008.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