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홍성흔42

오석환 심판 오심 논란, 가장 큰 잘못은... 5월 31일 사직에서 펼쳐진 경기는 5할 수성이 걸려 있는 LG는 물론, 1위 탈환을 노릴 수 있었던 롯데의 입장에서도 아주 중요한 경기였다. 경기는 송승준과 리즈, 두 선발 투수 간의 치열한 투수전 속에 1-1 동점인 상황에서 9회를 맞이했다. 경기는 그때부터 요동치기 시작했다. 9회 초 LG는 1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고, 타석의 서동욱은 2루수 땅볼을 때리고 말았다. 2루수-포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되어 이닝이 끝날 수도 있었던 상황. 하지만 포수 강민호의 송구가 옆으로 치우치면서 1루수 박종윤은 다리를 있는 대로 뻗어서야 간신히 공을 잡을 수 있었다. 타이밍상으론 타자 주자의 아웃이 확실했지만, 1루심은 세이프를 선언했다. 박종윤의 다리가 베이스에서 떨어졌다는 이유였다. 아쉽게 위기를 마무리.. 2012. 6. 1.
홍성흔의 ‘본헤드 타격’이 불러온 패배! 홍성흔(롯데)이 배영수(삼성)를 살려줬다. 그것도 벼랑 끝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홀로 자멸할 수도 있었던 경기였지만, 상대편인 홍성흔의 도움(?)으로 인해 배영수는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다. 24일 펼쳐진 삼성과 롯데의 대구 경기. 1회초 마운드에 오른 배영수는 원 아웃을 잡은 이후 갑작스레 컨트롤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롯데의 2~4번 타자를 모두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1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고, 제대로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하는 상황이라 이대로 자멸할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었다. 이때 5번 타자 홍성흔이 타석에 들어섰다. 배영수는 여전히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했고, 볼 카운트도 3볼 1스크라이크로 몰렸다. 자칫하면 밀어내기로 선취점을 내줄 수도 있었던 상황. 배영수는 5구째를 던졌고, .. 2012. 5. 25.
잠든 롯데 타선, 청주구장에서 깨어날까? ‘한국의 쿠어스필드’라는 청주구장이라면… 시즌 개막 후 거침없이 상대 투수를 무너뜨려온 롯데 타선이 벌써 일주일째 침묵하고 있다. 지난주 주말 3연전에서 SK를 상대로 3경기 연속 3득점에 그치면서 불안한 징조가 엿보이기 시작하더니, 삼성을 만난 이번 주중 3연전에서는 3경기 합쳐서 고작 3점만 뽑는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3할이 넘는 기록으로 다른 팀들의 부러움을 사며 1위를 질주하던 팀 타율은 어느덧 .281(2위)로 떨어졌고, 넘쳐나던 3할 타자의 수도 많이 줄어들었다. 삼성과의 3연전에서는 손아섭과 강민호(이상 12타수 4안타) 정도만 제 몫을 해줬을 뿐, 홍성흔(12타수 1안타), 전준우(11타수 1안타), 조성환(5타수 무안타), 박종윤(12타수 2안타) 등 그 동안 잘해왔던 주력 타자들이 한.. 2012. 5. 11.
올해의 롯데 자이언츠가 정말 무서운 이유! 지난 4월 20일부터 SK를 밀어내고 단독 1위로 올라선 롯데 자이언츠. 4월 25일 현재 2위 두산에 1경기, 최하위 한화에는 6경기 앞서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24일 경기에서는 국내 최고 마무리 삼성 오승환을 상대로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는 등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대호의 일본 진출, 좌완 에이스 장원준의 군 입대로 인한 전력 손실과 더불어, SK에서 영입한 여왕벌 정대현의 부상, 이승호의 부진 등이 겹치며 시즌 시작부터 불안감을 보였던 롯데. 그 불안감은 시범경기 성적으로 고스란히 드러났다. 12경기에서 단 3승만을 거두며 최하위에 머문 것이다. 그렇지만 정규 시즌이 시작되자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롯데의 불안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25일 현재 팀 타율 0.304로 8개 팀.. 2012.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