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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15

홍성흔의 부상이 MVP 판도에 미칠 영향은? 롯데 자이언츠의 홍성흔이 15일 경기에서 윤석민의 투구에 손등을 맞고 교체되었습니다. 몸 쪽 높게 파고드는 공이었는데, 이미 스윙을 하던 홍성흔이 미처 피하지 못하고 손등에 맞게 된 것이죠. 정밀 검사 결과 손등에 금이 간 것으로 알려졌고, 회복까지 앞으로 한달 가량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정규 시즌 출장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롯데는 이날 경기의 패배보다 더욱 큰 것을 잃은 셈이 되었습니다. 역대 최고 수준으로 타점을 쌓아가던 타자, 그것도 올 시즌 이대호와 더불어 타격 전 부문에서 1,2위를 다투던 최고의 타자를 앞으로의 싸움에서 더 이상 활용할 수 없게 된 것이죠. 이로써 롯데는 4강 싸움에 있어 KIA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불리한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남은 일정.. 2010. 8. 16.
'홈런 본능' 이대호, 마침내 류현진을 따라잡다! 이왕이면 다른 선수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지만, 어쩔 수가 없군요. 이대호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올 시즌은 정말 류현진과 이대호를 빼면 별로 할 말이 없을 정도로 그 둘을 위한 시즌이 되어가고 있네요. 이대호가 7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이승엽과 스미스(이상 삼성, 99년), 이호준(SK, 03년)가 가지고 있던 종전 기록을 경신했고, 왕정치(요미우리, 72년)와 랜디 바스(한신, 93년)의 일본기록과 타이입니다. 이어지는 경기에서도 홈런을 쏘아 올린다면 돈 메팅리(뉴욕 양키스, 87년)와 켄 그리피 주니어(시애틀, 93년)가 가지고 있는 메이저리그 기록인 8경기 연속 홈런도 가능하지요. 불과 열흘 전만 하더라도 시즌 MVP 경쟁에서 류현진이 이대호를 제법 앞서 있었던 것이 사.. 2010. 8. 13.
류현진-이대호-홍성흔, 올 시즌 MVP는 누가 될까? 2010시즌 프로야구도 어느덧 전반기 종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시즌의 3분의 2가량을 소화한 지금, 현재까지 올 시즌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는 누굴까. 아직 MVP를 논하기에는 다소 이른 감이 있지만, 후보군의 윤곽은 어느 정도 드러났다고 할 수 있다. 일단 투수들 중에서는 '괴물' 류현진(한화)이 단연 독보적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18게임에서 등판하여 12승(4패), 평균자책점 1.67, 탈삼진 138개를 기록하며 투수부문 선두권을 모두 독식하고 있다. 특히 등판한 전 경기에서 퀼리티스타트(QS)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4번의 완투(2완봉승)를 기록했고 경기당 평균 7.8이닝을 책임지고 있을 만큼 절정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류현진은 데뷔 첫해 다승(18승)-평균자책점(2.23).. 2010. 7. 18.
MVP 후보에서 소외된 최희섭과 로페즈, 그리고 유동훈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올 시즌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후보 4명과 최우수신인선수 후보 5명을 발표했다. 이들 가운데 MVP와 신인왕의 영광을 안을 주인공은 오는 27일(화) 프로야구 출입 기자단의 투표로 가려진다. MVP 후보로는 김상현(KIA)과 김광현(SK), 김현수(두산), 그리고 박용택(LG) 등 투타의 각 부문 타이틀 홀더들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신인왕 후보로는 두산의 신인 투수 3인방인 고창성, 이용찬, 홍상삼을 비롯해 안치홍(KIA)과 김민성(롯데)까지 모두 5명이 선정되었다. 이 후보군은 지난 19일 KBO와 한국야구기자회 소속의 종합일간지, 스포츠전문지, 방송사 간사로 구성된 후보자 선정위원의 회의 결과 확정되었다. 신인왕 후보의 경우는 별 다른 불만 없이 이름을 올릴 .. 2009.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