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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3

[인터뷰] 김인식 감독, "악재 겹쳐 고민" 지난 19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 앞서 김시진 감독이 후배 된 입장에서 김인식 감독에게 인사를 드리기 위해 1루 측 한화 더그아웃을 찾았다. 김시진 감독이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인사를 드리자 김인식 감독이 “무슨 소리냐. 거꾸로지.”라고 맞받아쳤다. 한화가 전날까지 목동구장 3연승을 달리고 있었지만, 최하위로 떨어진 팀 성적상 히어로즈와의 일전도 버겁다는 것을 김시진 감독에게 우회적으로 표현한 셈이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해결되겠지 뭐’라고 말하며 ‘야구의 달인’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던 김인식 ‘국민감독’도 최근의 팀 부진에는 애가 타는 듯 했다. 일단 한화는 3연전 첫 경기를 4-1로 잡으며 ‘목동구장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때까지만 해도 ‘히어로즈 킬러’로서의 면모를 과.. 2009. 6. 22.
디아즈의 2군 행. 이미 예견된 수순 WBC를 통해 국민감독, 국민타자를 보유 하게된 한화지만 정작 국민감독의 소속팀은 그다지 좋은 상황이 아니다. 물론 오늘 12일 경기에서 기아를 10 : 1로 대파하긴 했으나 그 전까지 한화는 무려 6연패를 기록 중이었다. 중심타선의 줄부상, 선발진 붕괴, 허약한 허리. 올 시즌 한화는 어느하나 매끄럽게 돌아가는 게 없다. 여러 악재들 속에서 근근이 한화를 지탱해 오던 것은 역시 그들의 장점인 막강한 화력이었다. 하지만 그나마도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게 되었다. 클린업 퀸텟? 글쎄... 전 시즌 한화의 타선을 표현하는 말 중에 '클린업 쿼텟'이라는 말이 있었다. 클린업 트리오는 들어봤어도 클린업 쿼텟은 다소 생소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쿼텟이라는 표현을 쓸만큼 한화의 타선은 막강했다. 그리고 09시즌 한.. 2009. 5. 12.
독수리 추락하나?…한화, 투타 동반부진 ´5연패´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화가 최근 연패 수렁에서 좀처럼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화는 9일 잠실구장서 펼쳐진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에이스 류현진을 투입하고도 3-4 역전패, 5연패에 빠졌다. 특히, 시즌 초반과 달리 집중력에서 문제를 드러내면서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운드도 함께 붕괴되면서 최근 5경기 28실점으로 경기당 5.6점을 헌납하고 있다. ◇ 마운드와 타선이 동반 부진에 빠진 한화가 5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김인식 감독의 시름도 더욱 깊어지고 있다. ⓒ 한화 이글스 투수가 호투하면 타격이 부진하고, 방망이가 폭발하면 마운드가 난조에 빠지는 악순환에 선수들 사기도 떨어질 대로 떨어졌다. 최근 5연패 중 역.. 2009.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