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109 2013년에 보고 싶은 한국시리즈 매치업은? SK 와이번스는 2007년 이후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그 기간 동안 SK의 파트너는 두산(2007~8년)과 KIA(2009년), 그리고 삼성(2010~올해)이었다. 특히 삼성과는 올해까지 3년 연속 한국시리즈에서 격돌, 새로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특정 팀의 한국시리즈 독점은 다른 팬들의 흥미를 떨어뜨린다는 단점도 지니고 있다. 물론 SK와 삼성이 잘해서 얻은 결과인 만큼, 그들의 노력 자체를 폄하할 순 없다. 하지만 내년에는 좀 더 새로운 매치업을 기대하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팬들의 심리가 아닐까. 지난 6년 동안 한국시리즈를 한 번이라도 경험한 팀은 모두 4팀, 그리고 거기에 매번 소외됐던 구단도 4팀이다. 그나마 한화는 2006년에 마지막 한국시리즈를 경험했기.. 2012. 10. 27. ‘위대했던’ 김응용 감독, 밥그릇 앞에서 초라했다! 영웅이든 스타든,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자기 밥그릇이다? 한화 이글스의 김응용 신임 감독이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충분히 그럴 만했다. 사내 대장부로서, 그리고 야구계의 대선배로서, 자신의 상황에 따라 말을 바꾸며 한 입으로 두 말을 했으니 팬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더라도 할 말이 없게 됐다. 올 시즌 프로야구 최고의 이슈 중 하나는 해외진출 최소 자격기준인 7년을 채운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다. 시즌이 한창 진행되던 중에도 이에 대한 논의는 끊이지 않았고, 당시 ‘야인’ 신분이던 김응용 감독은 9월 1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야구 선배로서 류현진의 이른 MLB행을 적극 지지한다”는 말을 한 바 있다. 김응용 감독은 한국시리즈 10회 우승에 빛나는 한국 프로야구 역대 최고의 업적을 남긴.. 2012. 10. 26. PO 1차전 패배, 롯데의 가을잔치는 이미 끝났다? 기대를 모았던 플레이오프 1차전은 SK의 2-1 승리로 끝났다. SK는 이호준의 선제 솔로 홈런과 ‘가을 사나이’ 박정권의 결승 적시타를 앞세워 롯데를 꺾고 5판 3선승제의 단기전에서 중요한 1차전을 따냈다. 양팀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행운의 여신은 SK의 편이었다. 승부처는 6회였다. 5회까지 0-1로 뒤지고 있던 롯데는 6회 초 정훈의 볼넷과 손아섭의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서 홍성흔의 안타까지 나오며 이어진 1사 1,3루의 역전 찬스, 타석에는 5번 타자 박종윤이 들어섰다. 하지만 박종윤은 강공 사인이 나왔음에도 자신이 없는 듯 기습 번트를 대려 했고,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양승호 감독은 박준서를 대타로 내보냈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박준서가 날린 라인 드라이.. 2012. 10. 17. 롯데 타선, PO에서도 ‘기다리면’ 된다! SK 와이번스 이만수 감독이 예상치 못한 선발 예고로 플레이오프(이하 PO) 미디어데이 행사장을 술렁이게 했다. 대다수의 기자와 전문가들은 송은범이나 윤희상을 예상하고 있었는데, 정작 이만수 감독이 PO 1차전 선발로 예고한 선수는 김광현이었다. 김광현은 SK의 에이스다. 그런 그가 1차전 선발로 예고되었음에도 행사장이 술렁였던 것은 지난 2년 동안 김광현이 보여준 모습은 ‘에이스’란 칭호와 어울리지 않았기 때문. 데뷔하자마자 팀의 우승에 적지 않은 공을 세웠고, 2008년부터 2010년까지는 류현진(한화)도 하지 못한 3년 연속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작년과 올해의 김광현은 아쉬움만 가득했다. 2011년에 4승 6패 평균자책 4.84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던 김광현은 올 시즌에도 8승 .. 2012. 10. 16. 이전 1 ··· 41 42 43 44 45 46 47 ··· 5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