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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1위 등극, 유먼-이용훈은 리그 최강 원투펀치! 롯데 자이언츠가 51일 만에 리그 1위에 복귀했다. 롯데가 60경기 이상 치른 시점에서 1위에 오른 건 단일리그 제도 하에선 이번이 처음이다. 시즌 초반 반짝 1위를 달린 적은 많았지만, 본격적인 순위 레이스가 시작된 여름 이후로 선두에 올라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뜻. 그만큼 롯데가 저력 있는 팀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뜻이다. 사실 1위 자리에서 내려오고 그 뒤로 추락을 거듭하다 5할 승률이 깨지고 6위로 추락했을 때만 해도 그대로 롯데의 올 시즌은 끝나는 것처럼 보인 적도 있었다. 그런데 거기서 다시 조금씩 올라오더니 마침내 선두 탈환에까지 성공했다. 올해의 롯데가 예년과 확실히 다르다는 뜻이며, 그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투수력에 있다. 현재 롯데의 팀 평균자책점은 3.63으로 삼성(3.65)을 제.. 2012. 6. 27.
선수협 ‘올스타전 보이콧’ 선언, 팬들의 반응은? 한국 프로야구 31년 역사상 초유의 올스타전 보이콧 사태가 실제로 벌어질지도 모르는 상황이 됐다. 25일 9개 구단 대표들이 참석한 프로야구선수협의회(이하 선수협) 임시이사회가 열렸고, 논의를 거친 결과 선수들은 ‘10구단 창단을 촉구하는 의미로 올스타전 불참’을 선언했다. 지난 19일 열린 KBO 이사회에서 10구단 창단 논의를 당분간 유보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선수협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나선 것이다. 임시이사회 후 박충식 선수협 사무총장은 “10구단 문제에 관한 KBO 이사회의 납득할 수 있는 명확한 설명과 이유가 필요하다”며 강경대응의 이유를 밝혔다. 이에 앞서 KBO 이사회는 ‘선수수급 문제와 프로야구의 질적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아마야구의 전반적 여건 성숙과 인프라 개선 등 제반 여건을 조.. 2012. 6. 26.
한국전쟁(6.25)에 참전했던 메이저리거 이야기 오늘(25일)은 한국전쟁이 일어난 지 62주년이 되는 해다. 전쟁은 많은 것을 앗아가고 그 사회와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인류 최대의 재난이다. 하지만 그 전쟁이 스포츠인 야구, 그것도 한국도 아닌 메이저리그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당시, UN군의 일원으로 우리나라에서 방망이 대신 총을 들고 싸웠던 벽안의 야구 선수들이 있었다. ▲ 파일럿으로 한국전쟁에 참가한 테드 윌리엄스 한국전의 영웅 중 야구선수로 가장 유명한 선수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마지막 4할 타자’ 테드 윌리엄스다. 윌리엄스는 한국전 참전 이전에 2차 대전에 참전하기도 했다. 이미 2차 대전에서 조국을 위하여 기꺼이 방망이를 내려놨던 윌리엄스는 꼬박 3년을 비행교관으로 복무하.. 2012. 6. 25.
‘마무리 킬러’ 롯데, 오승환-프록터 이어 봉중근까지! 22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와 LG의 시즌 9차전 맞대결. 8회까지 5-3으로 앞선 LG는 9회 초 마무리 봉중근을 투입했다. 봉중근은 21일까지 승패 없이 13세이브를 기록하고 있었다. 평균자책점은 1.17에 불과했고 피홈런과 블론 세이브도 기록하지 않고 있었다. 각 팀의 정식 마무리 투수들 중 유일하게 블론 세이브가 없는 ‘퍼펙트 마무리’의 역할을 하고 있던 봉중근이다. 봉중근의 투입으로 경기는 사실상 경기는 끝난 것과 다름 없어 보였다. 봉중근은 등판하자마자 롯데 1번 타자 전준우를 2루수 플라이 아웃으로, 2번 타자 김주찬는 좌익수 플라이아웃으로 잡아내며 가볍게 투아웃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까지는 아웃카운트 하나만 남았고, 그대로 LG의 승리와 봉중근의 14세이브가 달성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롯데.. 2012.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