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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과 '바램'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제 조금만 있으면 한국과 베네수엘라의 WBC 4강전이 시작되는군요. 어제 경기가 없어서 무척 심심했었는데, 또 다시 흥미진진한 경기를 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렙니다^^ 전 이번 경기가 우리나라 대표팀에게 매우 어려운 시합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질 것이라고 '예상'한다는 뜻이죠. 대회 전부터 베네수엘라를 우승후보 1순위로 꼽고 있었고, 경기를 거듭하면서 그들의 강함이 입증된 터라 그런 예상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한국이 지기를 바라느냐면 그건 또 그렇지 않습니다. 제 '바램'은 한국이 보기 좋게 베네수엘라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하는 것입니다. 즉, 저의 '예상'이 틀리길 기대한다는 뜻이죠. 이렇듯 '예상'과 '바램(또는 기대)'은 때로 다를 수가 있습니다. 시험을 앞두고 공부를.. 2009. 3. 22.
막장드라마 시청, 주부들부터 각성해야 한다 에덴의 동쪽(MBC), 조강지처 클럽(SBS), 너는 내 운명(KBS, 이상 종영), 꽃보다 남자(KBS), 아내의 유혹(SBS) 등... 이들 드라마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답은 쉽다. ‘막장 드라마’라는 것이다. 최근들어 신조어로 대두된 ‘막장’ 시리즈는 드라마를 넘어 영화를 비롯한 디지털 콘텐츠, 심지어 사람에게까지 사용되기도 한다. ‘막장’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갈 때 까지 간다’는 것을 뜻한다. 그렇다면 갈 때 까지 간다는 것은 또 무엇을 의미하는가? 드라마에 등장하는 주요 소재들인 폭력, 불륜, 위선이 갈 때까지 간다는 것을 뜻한다. 며느리를 극도로 싫어하는 시어머니가 아들의 혼인 신고서를 고의로 없애버리고, 아내를 우습게 아는 남편은 돈 때문에 세 번이나 본처를 버린다. 또한 동생이 형을 .. 2009. 3. 20.
3일동안 방문자 12만명, 에드센스 수익은 얼마였을까? WBC덕분에 3월 한 달간은 ‘야구 블로거 특수 기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네요. 한일전이 열렸던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의 3일 동안 블로그 방문객 수가 합쳐서 무려 12만명이 넘었습니다. 전례 없던 대호황(?)이었죠.^^; 예전에 어떤 연예관련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이 그러시더군요. 블로거뉴스가 베스트로 선정되어 다음 메인에라도 걸리는 날에는 방문객 5만과 더불어 100달러가량의 에드센스 수익이 뒤따라 온다구요. 저도 10일에는 방문객이 5만을 훌쩍 넘었습니다.(우측 그래프 참조) 11일에도 4만을 넘었죠. 3일 동안 12만의 트래픽은 제가 2년 가까이 블로그를 하면서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자~ 그럼 그 3일 동안 제 블로그의 에드센스 광고 수익은 얼마였을까요? 200불이 넘는 엄청난 부.. 2009. 3. 13.
부모 아이디로 성인용 오락을 즐기는 아이들 요즘 들어 한 FPS게임(쉽게 말해 총싸움)에 취미를 들였습니다. 어쩌다가 시작하게 됐는데, 생각보다 재밌더군요. 요즘은 일하고 나서 오후에 한 두 시간쯤 게임을 즐기는 것이 삶의 조그마한 낙이 되고 말았습니다^^; 데스크탑은 작업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오락을 하기 위해서는 항상 게임방을 찾는 편입니다. 담배 냄새가 좀 나긴 하지만, 게임을 즐기기에는 더 편리하니까요. 제가 하고 있는 S라는 게임은 폭력성과 잔인함 때문에 ‘청소년 이용불가’의 판정을 받았습니다. 쉽게 말해 성인을 위한 오락이라는 뜻이죠. 전쟁 게임이다 보니 폭력성과 잔인성이 어쩔 수 없이 게임 속에 표현될 수밖에 없습니다. 총알을 맞으면 피가 튀는 것은 물론이고, 머리에 정통으로 맞으면 머리가 날아간 군인이 죽음을 맞이하면서 온 몸을 부.. 2009.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