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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아16

'해결사'없는 한화 타선, 이대로 괜찮을까? 한화 이글스가 13일에 이어 14일 경기에서도 SK 와이번스에게 0봉패를 당했다. 현재까지 시즌 6경기를 치른 가운데, 0봉패만 벌써 3번째다. 한화는 8개 구단 중 유일하게 홈런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으며, 팀 타점과 득점은 각각 14점으로 8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사실 한화의 팀 타율과 안타 기록을 살펴보면 앞서 언급한 부분을 이해하기 힘들다. 한화는 현재 팀 타율 0.258로 3위, 팀 안타 50개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 중 3할 이상을 치고 있는 선수가 3명이나 되며, 심지어 김태균과 강동우는 4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 중이다. 그야말로 아이러니다. 분명 출루는 많이 하고 있다. 그렇지만 나가는 선수만 있고, 홈으로 들어오는 선수가 없다. 해결사 능력을 지닌 .. 2012. 4. 15.
1번부터 9번까지, 타순별로 살펴본 최고는? 지난 11일 수상자가 결정된 프로야구 골든글러브는 포지션별로 가장 뛰어난 선수를 선정하는 상이다. 하지만 타자의 경우 포지션으로만 분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전광판에는 경기에 나서는 타자들의 포지션과 함께 타순도 함께 표기된다. 선수 개개인의 특징을 보여주는 데에는 포지션이 타순보다 더 뚜렷하지만, 타순도 선수들마다의 특징을 보여준다. 특히 하위타순에서는 잘하다가 상위타순에만 들어서면 부진한 활약을 보인 선수들의 모습을 우리는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올 시즌 8개 구단의 전체 선수들 중에 타순별로 가장 뛰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 1번 타자 – 올해는 이용규의 시대 올 시즌에는 각 구단의 톱타자들이 고른 기량을 보이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LG(.. 2011. 12. 20.
올 시즌 최고의 ‘클러치히터’는 누구? 팬들은 ‘클러치히터’에 열광한다. 평소에 못하다가도 결정적인 찬스에서 한 방을 날려준다면 타율이 2할5푼일지라도 많은 환호를 받는 것이 클러치히터다. 반면, 평소에는 잘 치다가도 결정적인 상황에서 유독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는 타자도 있다. 팬들은 이런 선수들을 두고 ‘스탯 관리를 한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사실상 순위 싸움이 끝난 이후에는 맹활약을 해도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팀이 어려울 때, 팀이 진정으로 한 방을 원할 때 해주는 타자가 팬들의 사랑을 받는다. 득점 찬스에서 좋은 타격을 하기 위해서는 팽팽한 상황 속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집중력을 유지한 채 상대 투수의 투구를 공략하는 ‘강심장’이 필요하다. ‘클러치히터’는 보통 강심장이 아니고서는 탄생할 수 없다. 여.. 2011. 9. 22.
가르시아 & 알드리지, 재계약 가능할까? 올 시즌 한국무대를 밟은 외국인 선수 중에 타자는 모두 3명이다. 라이언 가코(삼성)와 코리 알드리지(넥센), 그리고 시즌 중반에 교체 선수로 합류한 카림 가르시아(한화)까지. 하지만 이중에서 개인 성적 면에서 만족할만한 모습을 보여준 외국인 타자는 한 명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외국인 투수 전성시대라고 할 만큼 외인 투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던 것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그 차이가 더욱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메이저리그 강타자 출신이란 화려한 경력으로 주목을 받았던 삼성의 가코는, 1홈런 28타점 타율 .243이라는 초라한 기록보다는 ‘나믿가믿’이라는 실패한 유행어만 남긴 채 가장 먼저 퇴출되었다. 류중일 감독과 모상기라는 깜짝 스타의 등장을 초래하는 밑거름이 되었다는 게 그의 유일한 존.. 2011.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