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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아16

2011년에도 가르시아를 볼 수 있을까? 롯데 가르시아의 내년시즌이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점점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고나 할까요? 팀 내에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음에 따라, 굳이 외국인 선수 엔트리 중 한 자리를 타자에게 할당할 이유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롯데는 지금 현재로도 상당한 수준의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황재균을 영입하면서 내야진이 안정되어 가고 있고, 전준우와 손아섭이 훌륭하게 성장했지요. 특히 전준우가 수준급 중견수 수비를 보여주며 외야 수비의 중심축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것은 롯데팬들의 즐거움입니다. 반면 그 결과로 가르시아의 입지는 점점 축소되고 있는 것이지요. 포수 – 강민호(장성우) 1루수 – 이대호(박종윤) 2루수 – 조성환(정훈) 3루수 – 황재균(전준우) 유격수 – 문규현(황재균) 좌익수 – .. 2010. 8. 29.
가르시아에게만 적용되는 넓은 스트라이크 존? 메이저리그에서 ‘컨트롤의 마술사’라고 불렸던 그렉 매덕스(355승 227패 3.16)가 현역으로 활동하던 시절, 리그의 일부 타자들은 다음과 같은 불만을 표출하곤 했습니다. “심판들이 유독 매덕스에게 유리하게끔 볼 판정을 내린다. 같은 코스의 공을 평소에는 볼로 판정하던 심판들조차 매덕스가 마운드에 있으면 동일한 공을 스트라이크로 판정한다.” 라는 것이었는데요. 이것은 “배리 본즈가 타석에 있으면 심판들의 스트라이크 존이 유독 좁아진다”는 일부 투수들의 불평과 맞물려 한때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롯데 가르시아가 20일 경기에서 3타석 연속 삼진을 당한 후 임채섭 심판의 판정에 강한 불만을 표출하다 결국 퇴장을 당했습니다. 작년에도 그랬지만, 올 시즌 스트라이크 존이 변한 이후에 더욱 심판의 볼 판정에 .. 2010. 5. 21.
가르시아의 바디체크는 오버였을까?(2)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 LG의 경기, 롯데의 2연승 여부와는 별개로 가르시아의 플레이 때문에 말들이 많습니다. 뭐, 그럴만한 상황이긴 했죠. 전 어제(6일) 모처럼 혼자가 아닌 아버지와 그 친구분들을 모시고 야구장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1루측 지정석 가장 앞자리에 앉아 있었지요. 즉, 간단히 말해 그 문제의 장면과 이후의 벤치 클리어링 상황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에 있었다는 뜻입니다. 우선 그 점을 밝히고 시작하도록 하죠. 그리고 이 포스팅의 제목 끝에 ‘(2)’가 붙는 이유는 작년에도 같은 제목의 글을 쓴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한화와의 경기였죠. 재미있게도 그 당시의 경기와 어제 경기에서의 상황은 여러모로 비슷한 점이 많더군요. 당시 상황을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에 링크된 글을 읽어보시기.. 2010. 4. 7.
가르시아, 2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 가능할까? 매년 이맘때가 되면 팀 순위 만큼이나 개인 수상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게 마련입니다. KIA의 1위가 위태로워지면서 김상현이 무혈입성 할 것처럼 보였던 MVP 부문에서도 정근우가 강력한 경쟁자로 올라선 상태죠. 타격왕과 다승왕도 아직 누가 될 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주목을 끄는 것은 역시나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꼽는 ‘골든 글러브’인데요. 각 포지션에서 최고의 선수를 뽑는 만큼 MVP를 제외 한다면 그 어떤 타이틀보다도 귀중한 것이 바로 이 골든 글러브가 아닐까 합니다. 저도 나름대로 올 시즌 각 부문 수상자들을 예상해보고 있는데요. 역시나 MVP는 김상현의 차지가 될 가능성이 커보이고, 신인왕은 무조건 두산의 고창성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 와서 이용찬이나 홍상삼, 안.. 2009.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