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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29

‘만년 4위’ 롯데의 골치 아픈 연봉 딜레마 어떻게 보면 지난 3년 동안 우승을 차지한 SK나 KIA보다 더 많은 화제를 몰고 다닌 팀이 바로 롯데 자이언츠다. 엄청난 팬층을 자랑하는 롯데는 사소한 것 하나도 커다란 화제가 되기 일쑤였고, 7년 간의 암흑기를 지나 가을잔치 단골손님이 된 이후로는 그 정도가 더 심했다. 하지만 냉정히 말하면 현재의 롯데는 ‘만년 4위’의 이미지에 가깝다. 하위권에서 허덕이던 시기를 벗어난 것은 다행이지만, 2008년부터 롯데는 3년 연속 4위에 그치고 있다. 물론 페넌트레이스에서는 3위를 차지한 적도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포스트시즌에서의 순위가 최종 순위로 여겨지기 때문에 실제로는 3년 연속 4위가 맞다. 근데 이 4위라는 순위가 참 애매하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기에 여차하면 우승을 .. 2011. 1. 6.
생각보다 크게 느껴졌던 강민호의 빈자리 8연승을 달리며 잘 나가던 롯데 자이언츠가 충격적인 3연패를 당했습니다. 그것도 충분히 이길 수 있었던 3경기를 모두 날려버린 것이죠. 이미 일요일 경기에서 패했을 때부터 삼성전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점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류현진이 빠진 일요일 경기에서 패한 것은 ‘자신감’이 ‘자만심’으로 변하면서 스윙이 커지고 집중력을 상실한 결과일 수도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스스로 날려버린 9연승의 아쉬움이 짙게 남는다.” 제가 월요일(14일)에 지난 한 주를 정리하는 포스팅을 하면서 롯데에 관해 언급한 부분입니다. 결국 저 우려가 현실로 드러나고 말았네요. 화요일과 수요일 경기의 초반 전개 양상이 좋게 진행되길래, 제 예상이 보기 좋게 깨지나 했는데, 막판에 최악의 시나리오를 반복하.. 2010. 6. 17.
2010 롯데 자이언츠 출정식 현장을 가다! 3월 21일 저녁에 있었던 부산 해운데 벡스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의 2010시즌 출정식에 다녀 왔습니다. 유례가 없을 정도의 엄청난 대규모로 치러진 이번 출정식에는 만여 명에 가까운 팬들이 함께 했는데요. 사실 이번 출정식에 아이돌 스타들이 대거 출동한다는 소식이 예고되었기에 어느 정도 예상이 되긴 했었습니다. 오후 6시가 조금 넘어서부터 간단한 레크레이션부터 시작된 출정식은 7시부터 정식으로 그 문을 열었는데요. 롯데 자이언츠 소속의 모든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가 함께한 화려하고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로이스터 감독을 비롯해 주장 조성환 선수와 이대호, 강민호, 홍성흔 등은 올 시즌 자신의 포부와 목표를 밝히기도 했지요. 모두의 공통적인 목표는 단 하나, 바로 ‘우승’이었습니다. 로이스터 감독은 “.. 2010. 3. 22.
롯데의 연승은 강민호가 빠졌기 때문? 야구는 ‘기록의 스포츠’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록, 즉 데이터라는 것은 매우 냉정합니다. 사실적인 것만을 여과 없이 보여주기 때문에, 때로는 팬들의 원하지 않는 것까지 알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롯데가 주말 2연전에서 삼성을 연거푸 제압하고 4위 자리를 재탈환 했습니다. 승차 없이 승률에서 간신히 앞선 상태입니다. 롯데가 6경기, 삼성은 8경기를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딱히 롯데가 유리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현 시점에서는 롯데가 앞서 있는 것이 확실합니다. 올 시즌은 ‘무승부=패’로 계산되기 때문에, 무승부가 승률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없습니다. 즉, 시즌 종료시에 승차가 없다는 말은 두 팀의 승률까지도 같아진다는 것을 뜻합니다. 양 팀이 모두 남은 경기를 반타작 하게 되면, 두 팀.. 2009.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