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원준15

양승호의 등뒤엔 로이스터의 그림자가 있다 지난 19일 경기 후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 것은 바로 롯데 고원준의 일시적인 평균자책점 1위 등극 소식이었다. 고원준은 지난 19일 대전 한화전에서 3⅓이닝을 역투하며 8경기 연속 무실점과 평균자책점 0.00의 행진을 이어갔다. 주목할만한 사실은 고원준은 선발이 아닌 구원투수라는 점이다. 근데 벌써 8경기에 나서서 14⅔이닝을 소화했다. 시즌 초반이라고는 하지만 경기 후반에 나서는 구원투수, 그것도 마무리에 가까운 선수가 규정이닝을 채워서 평균자책점 1위로 올라선 것이다. 구대성이나 김현욱이 활약하던 90년대 중후반도 아니고, 2011년 현재 프로야구에서 벌어진 기현상이다.(다행히 20일 경기에 등판하지 않으면서 현재는 순위에서 사라진 상태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고원준은 지난 12일 사.. 2011. 4. 21.
‘전천후 계투’ 고원준, 위험하진 않을까? 고원준(21)은 올 시즌 초반 롯데 자이언츠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까지 넥센에서 뛰다가 롯데로 이적한 고원준은 올 시즌 7경기에 등판하여 11⅓이닝을 소화하며 7피안타 4볼넷 자책점 ‘제로(0.00)’를 기록하며 단숨에 롯데 불펜의 핵으로 떠올랐다. 주로 중간계투 요원으로 활약하던 고원준은 지난 17일에는 마침내 올 시즌 첫 세이브를 따냈다.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회말 선발 송승준의 뒤를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고원준은 3⅓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의 4연패 수렁을 끊는 4-1 승리를 지켜냈다. 고원준에게는 데뷔 후 첫 세이브 기록이기도 했다. 고원준은 지난해 넥센에서는 주로 선발로 등판했다. 2010년 5월 19일 문학구장에서.. 2011. 4. 18.
SWOT 분석으로 본 롯데 자이언츠의 2011년 끔찍했던 암흑기에서 벗어나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롯데 자이언츠지만, 아직 부산 팬들의 오랜 갈증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1992년이 마지막 우승이었던 롯데는 프로야구 8개 구단 가운데 가장 우승에 목 말라 있는 팀이다. 한국시리즈 경험도 무려 1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롯데는 지난 3년 동안 마지막 3번의 공식전에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롯데가 보여준 모습은 항상 막판 3연패 탈락이었다. 그 결과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던 로이스터 감독이 해임되고, 새로운 사령탑으로 양승호 감독이 부임했다. 더불어 가르시아와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새로운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코리를 영입했으며, 트레이드를 통해 ‘젊은 피’ 고원준을 투수진에 긴급수혈 했다.. 2011. 3. 22.
히어로즈는 국내 최초-최고의 HR 전문구단? 시간이 좀 지난 이야기다. 20일 연평도 인근 해안에서 한국군의 사격훈련이 예상되었던 그날, 군과 정부 그리고 많은 국민들이 행여나 있을지도 모를 북한의 보복성 도발을 우려하며 가슴 졸이던 바로 그 때, 야구팬들을 경악하게 만든 사건이 하나 발발하고 말았다. 해상 사격 훈련 당시 우리군은 연평도 인근 북한의 기습공격에 대비해 만발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한다면 연평도 인근이 아닌 제2, 제3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보고 게릴라성 공격에 더 신경 써야 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다행히도 우리군의 해상사격 훈련은 별 탈 없이 끝났으며, 북한의 추가 도발이나 게릴라 공격은 지금까지도 없다. 그러나 야구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은 북한이 아닌 넥센 히어로즈의 게.. 2010.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