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매번 '위기'를 거론하는 그들만의 축제
들어가기에 앞서 한 가지만 전제하고자 한다. 본 고는 극히 주관적인 견해의 글이라는 사실이다. 절대적으로 이 견해는 모든 블로거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다. 야구팬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그야말로 극히 주관적인 견해를 스포츠 마니아인 본인이 넋두리를 놓는 것이다. 왠만해서는 이러한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 편이지만, 이것은 조금 아니다 싶어서 잠시 '불편할 수도 있는 이야기'를 꺼내고자 한다. 그렇다 바로 축구에 관한 이야기다. 이 블로그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곳은 야구마니아들이 자주 찾는 공간이다. 고로 본인도 엄청난 야구광이다. 그러나 그에 앞서 축구, 농구, 배구, 트라이에슬론, 수영, 육상, 베드민턴, 테니스, 골프, 쇼트트렉, 스피트 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봅슬레이..
2009. 7. 29.
'국민감독' 김인식, 그가 2,000경기에 출장하기까지
‘국민감독’으로 칭송받는 김인식 한화이글스 감독이 지난 5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끝냄과 동시에 개인 통산 2,0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쌍방울 레이더스,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 등 지역을 따지지 않고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언제든 달려갔던 그는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몇 안 되는 ‘전국구 감독’이기도 하다. 그래서 아무나 2,000경기 출장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사실 선수로 2,000경기 나서기도 상당히 어렵다. 역대 최다출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들 중 2,000경기를 넘긴 선수는 전준호, 김동수(이상 히어로즈), 김민재(한화 이글스), 양준혁(삼성 라이온스) 뿐이다. 20년간 100경기 이상 출장해야 달성할 수 있는 대기록이다. 그나마 선수들은 꾸준한 자기..
2009.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