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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43

올림픽 야구 20일 경기 결과 및 준결승 전망 1경기. 쿠바 17 : 1 중국 쿠바가 준결승을 앞두고 배팅 감각을 조율한 시합이었다. 중국 투수들의 공은 쿠바 타자들에게 있어 연습용 배팅볼과 마찬가지였는지 선발타자 전원안타를 기록하는 등 무려 20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중국의 혼을 빼버렸다. 중국은 미국과 일본에 각각 1:9와 0:10으로 패한데 이어 쿠바에게도 대패, 유독 한국과의 승부에서만 끈질김을 발휘해 우리나라에 대한 질투가 심각한 수준임을 몸소 증명했다. 2경기. 한국 10 : 0 네덜란드 1경기와 마찬가지의 한국의 압도적인 힘이 돋보인 경기였다. 이대호는 또다시 홈런을 때려내며 대회 홈런(3개) 1위, 타점(10개) 2위로 우뚝 섰다. 준결승을 앞두고 간단히 연습경기 수준의 손쉬운 승리였다. 풀리그 1위가 확정된 한국은 쿠바전 7득점에 이어.. 2008. 8. 21.
올림픽 야구 예선 16일 경기 결과 및 오늘(17일)의 경기 1경기. 미국 5: 4 캐나다 미국이 자신들과 비슷한 선수구성을 지닌 캐나다를 상대로 진땀을 뺐다. 전날 한국의 좌완 에이스 류현진에게 철저하게 봉쇄당했던 타선이 미국의 좌완 에이스인 브렛 앤더슨(5.2이닝 9피안타 4실점)의 공은 잘도 받아쳤기 때문이다. 미국의 데이비 존슨 감독은 앤더슨의 구위가 그다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6회까지 마운드에 올리는 그 특유의 ‘믿음의 야구’를 보여주었지만, 실패로 끝나지 않은 것이 다행일 정도. 반대로 캐나다는 뒷심 부족이 아쉬웠다. 4회초 앤더슨을 마구 두들겨 4:0으로 이기고 있었으나, 4회말 2점, 5회 1점, 7회 2점을 차례대로 헌납하면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안타수는 10-9로 앞섰음에도 불구하고 1점차의 패배. 미국 투수들이 안타는 맞더라도 볼넷은 .. 2008. 8. 17.
일본전에서 드러난 희망요소와 불안요소 1. ‘중심타자’ 이대호 미국전에 이어 두 번째 투런 홈런을 때린 이대호는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증명해냈다. 선발 당시만 하더라도 한화의 김태균이 제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대호가 뽑힌 것에 대해 말들이 많았으나, 올스타전을 앞두고 컨디션이 되살아났고 그것이 올림픽까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중국과 캐나다와의 경기에서는 침묵하던 방망이가 미국과 일본전에서는 홈런포를 터뜨렸다는 점. 결승 토너먼트에서 만날 가능성이 큰 두 팀과의 대결에서 자신감을 얻었다는 것은 한국으로서는 큰 힘이 된다. 김경문 감독은 이승엽의 부진이 계속 이어질 경우 준결승부터는 이대호를 4번 타자로 기용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2. ‘불안한 셋업맨’ 윤석민 이번 김경문 감독의 선수기용 가운데 이해할 수 없는 .. 2008. 8. 17.